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교회에 출석하는 게 전부였던 저와
비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본인이 1대 신앙인으로서 사명을 가지고 가정을 꾸린 남편 사이에서
세계관, 가치관, 교육관 등에서 조금씩 이견을 보이던 차에
첫째 아이가 곧 취학연령이 되어 여러가지 고민을 두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이번 세미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진정 영광 된 삶을 사는것이 어떤 삶일까.. 고민하지만
세상적으로도 잘 되어야 다른 사람들도 다 알아봐주지 않겠어? 하는
내 중심, 세상 중심의 임의적인 결론을 내며 이제껏 살아왔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미나 초반에 소장님께서 아내분 이야기 가운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로는 아직 안 되어 망설였다.. 하는 부분에서
제 마음도 크게 울렸던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주류의 길을 걷지 않으면 잘못된 길을 가는 것처럼 겁을 먹게 되는
한없이 작은 인간의 모습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중인데
그동안 하던 공부방을 접고 집에서 휴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첫째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고
경제적인 부분은 조금 위축이 되었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을 얻고 있는 경험을 하는 중입니다.
홈스쿨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걸어갈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기 때문에 남편도 다른곳에서 녹방을 들었습니다.
소장님 말씀들이 대부분 저희 부부가 평소에 나누었던 주제여서 많이 공감되었다 하더라구요.
베이직 세미나 이후에 다른 강의도 궁금하다 합니다.
저희 부부 둘다 가르치는 쪽의 직업을 삼아서 그런지 HOW의 부분이 궁금한게 사실입니다. ㅎㅎ
엄마표 영어스쿨에 나오는 OOOO 사이트로 저도 학생들을 지도해왔었거든요.
주변의 홈스쿨러들과 모임이 있다면 적극 동참하고 싶습니다.
좁은길 중에서도 더 좁은길로 나아가는 가정들과
이 길 위에서 헌신하시는 소장님과 소장님 가정에
성령 하나님 늘 동행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