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이 2명을 키우며 평소 홈스쿨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염려보다 그냥 홈스쿨로서 아이들을 기독교적인 세계관과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뿌리를 심어주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내년도 입학을 앞두고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고 생각을 하고도 공교육에서 제공하는 편리함, 경제적인 부분, 점점 나아져가고 있는 교육의 질을 보면서.. 사소하게는 맛있고 나름(? )건강한 학교급식에서까지도 미련이 생겨서 1학년만은 학교에 보낼까 잠깐 생각을 했답니다. 2년 뒤에는 휴직을 하여 자녀교육에 집중을 할 예정이었기에.

이런저런 내년의 자녀교육에 관하여 고민을 집중적으로 하던 최근 2~3개월 동안 몇 권의 책도 읽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에서 홈스쿨하기라는 책을 보며 처음 아임홈스쿨러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 밤에 사이트에 들어가자 마자 눈에 띄었던 게 '컨퍼런스~' 그 다음으로는 베이직 세미나. 그 다음에 눈에 띄는 건 양산!! 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의 양산임에도 갈까말까를 고민했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으로 온가족이 함께 갔습니다.

반신반의 한 마음으로 정말 어떤 말씀을 해주실 지 전혀 상상도 못한 채로 들었던 강의.

들으면서 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도 미리 조금씩 고민하여 생각으로 정립했던 내용들과 잘 맞아서 인지 더 편하게 들리는 것도 있었던 것 같고..

그것보다 아무래도, 섬기는 교회의 목사님 말씀과 교회에서의 부모교육 강사님 말씀...박진하소장님 말씀..모두 일치하였던 것이 강좌듣는 내내 편안히 고개를 끄덕이며 들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을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가 강의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아이들도 함께 협조해준 것도, 아내가 열심히 들어준 것도 참 감사할 일이었습니다.

강의 다녀와서는 또 다시 아이의 양육과 직장생활(맞벌이)로 인해서 다시금 내용을 정리할 시간을 갖지 못하였지만 어느 정도 길을 확인하였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양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컨퍼런스도 고민없이 그날 밤 신청을 하고 홈페이지 회원가입과 새싹패밀리 신청까지 거침없이 했습니다.

강의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을 나열하라면 너무 많은 걸 적어야 할 듯 하네요.

(지금도 근무 중에 잠시^^)

이렇게 좋은 내용들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주시고자 하시는 소장님 마음을 크게 공감할 수 있었고

소장님과 가족들의 헌신이 너무나 아름답고 본받고 싶었습니다.

양산 베들레헴 교회 앞 배너에 저도 깜짝 놀랐고...(양산에 산다면 저도 베들레헴교회로!!)

이 강의를 통해서 전 앞으로의 저희 가정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하고 설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홈스쿨을 통한 자녀양육에 앞서, 같은 생각과 바른 사고로 하나님의 세상진리를 깨닫고 실천하는 가정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소망도 크게 꿈꾸어보았고 간절해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며 강의를 주최하고 주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위에 많이 추천하고 홍보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