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부러우할만한 병원 원장이라는 자리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하셨다는 말씀에 참 감사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이렇게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응해 좁은 길을 택하는 주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성품은 일상 속에서 길러지는 것이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성품수업이라는 것도 있다는 것. 성품 세미나가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성품 수업을 듣는다고 바로 주의 성품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성령님께서 말씀을 사용하시듯이 겸손이 무엇인지 배우고 왜 겸손해야하는지를 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이 큰 유익이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알고 있던 권위와 질서에 대한 그림을 명확하게 설명해주신 것도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왜 권위에 순복해야하는지, 그것이 우리를 어떻게 보호해주며, 어떤 유익이 있는지 훨씬 선명하게 깨달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겸손을 가장 먼저 가르쳐야하는데 그 이유는 교만한 아이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는 말씀은 주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훈육 세미나 전부터도 주께서 간간히 제게 교만함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강의를 통해서 다시 한번 주님께서 겸손을 배울 것을, 그래야 자녀들이 주 앞에서 겸손과 순종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마음을 찌르는 공격들에 맞서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말씀을 외우고 늘 가지고 다니시는 모습 저도 본 받겠습니다. 마음을 상하게하는 일들이 있을 때 겸손을 배우고 온유함이 길러지는 기회임을 기억하고 환영하며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기를 저도 소망합니다. 주의 성품에 참여하는 놀라운 특권이 바로 고난을 통해 온다는 사실을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자녀가 말을 안 들을 때 그 마음에 불순종의 영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그 아이의 마음이 비어서 사랑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는 말씀. 그냥 사랑해주라는 말씀. 제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알면서도 채워주기를 거절하고 먼저 내 말을 잘 듣기를 강요하고 다그쳤던 것을 회개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사랑이라는 것. 자녀는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 반드시 기억하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