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애착을 위해 그저 가정 보육하던 것이 사명의 부담감으로 다가와 기독교 홈스쿨을 찾던 중 길미란 사모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모님의 블로그를 들락날락하며 도움을 받던 중..이렇게 직접 사모님의 세미나를 듣게 되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홈스쿨을 하며 성화되지 못한 성품이 불쑥불쑥 자녀들에게 튀어 나올때 연약함이 드러나는게 나쁜 것이 아니라는 사모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죄의 오물을 가진 엄마가 홈스쿨을 하며 결국은 주님의 발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것만이 답이라는 것..! 너무도 완벽해 보이시는 사모님도 지난 몇년보다 홈스쿨을 하며 성화된 것이 훨씬 더 많았다고 말씀 하셨다는 목사님 말씀처럼..결국 홈스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라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모님께서 홈스쿨을 하며 스케쥴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엄마로써 홈스쿨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제게..방법 보다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더 의지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제게 필요한 현주소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만 말씀과 예배를 심어주겠다고 고군분투하는 제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사모님께서 말씀하신 1박2일 리트릿은 힘들어도 하루 반나절이라도 리트릿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과 개인,가족,교회로 또한 앞으로의 구체적인 홈스쿨 계획을 짜보려고 합니다.

열강해주신 사모님, 오늘도 홈스쿨러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소장님과 섬겨주신 간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