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보기드물게 알찬 한달을 보낸 것 같습니다.
주변에 홈스쿨을 하고 있는 가정이 있었고, 얉지만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접하고 있었던 터라
기본적인 홈스쿨 이야기들을 2번 듣고, 홈스쿨하는 가정들의 네트워크에 동참하기 위한 통과의례 처럼 여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달의 시간을 사명으로 여기고 헌신하신 소장님의 수고 덕분에
기본은 커넝 근본적인 것들도 모르고 지냈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새로운 발걸음으로 내딛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4월 총선 전 우리나라의 반기독교적 정치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었지만, 여전히 한편으로는 찝찝함을 남기고 있었고,
코로나 덕분에 아이가 배우고 있는 것들에 대해 직접 접하면서 그 심각성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 갔지만,
선뜻 사회와 환경의 큰 흐름에서 벗어나는 것에 두려움이 먼저 앞서 그냥 그 시간들을 흘리고만 있었습니다.
첫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부모에게 특히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고 명령하신 것에 큰 부담을 느끼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먼저 알게 하시고, 십여년간의 좌경화된 학업 기간 동안에도 믿음을 이어갈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먼저 믿은자의 소명을 잘 감당하기로 다짐해 봅니다.
또한 병행했던 3인3색 강의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을 향해 미리 계획하시고 디자인 하셨던 오리지날 디자인에 대해 소망을 갖게 되었고
이제 40줄에 들어선 제 자신과 아내의 오리지널 디자인은 과연 무엇일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아직 홈스쿨링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다행이 코로나 덕분에 홈스쿨링의 시간들을 우선 보낼 수 있게 되었음도 감사할 일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한 저희 가정에 이런 하나님의 큰 인도하심을 맛보게 하시고
주저하는 저희들에게 홈스쿨지원센터의 소장님의 큰 사역과 가까운 선배 가정들을 통해
귀한 것들을 알아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