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할 때, 무시당할 때

가정편지


무시할 때, 무시당할 때

보아스 0 2,221 2017.03.13 07:30

 

 

무시할 때, 무시당할 때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자신이 누군가에게 무시당하게 되면 도저히 참지 못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분노의 감정을 모아 그를 공격하거나 아니면 그 감정을 가슴에 지닌 채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오늘 무시당했다고 펄펄뛰던 그 삶이 내일은 오히려 다른 사람을 무시하면서 그에게 상처를 주는 가해자로 변신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변신이 아닐 수 없지요.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무시하고 무시당하는 역할을 바꾸어가면서 분노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모든 죄의 본질인 교만과 이기심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음행이나 우상숭배, 원수 맺는 것, 분쟁하고 시기 하는 것, 화를 내고 편을 가르고 투기와 방탕한 삶 같은 죄의 공통점은 이기심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가 하나님처럼 높아져서 세상에서 최고의 유익을 얻겠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이기심입니다. 이같은 자신의 이기적인 삶의 가치가 무시당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분노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령의 열매로 변화된 사람은 가치관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신의 신분에 감사하기 때문에 남들과의 덧없는 경쟁에서 높아지려는 것에 별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외면보다는 내면에 감추어진 영적인 모습을 보면서 그를 불쌍히 여기고 그의 필요를 채워주면서 사랑합니다. 사람을 자신의 경쟁자가 아닌 구원의 대상으로 본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무시하고 무시당하는 일에는 아예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그마한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무시당했다고 펄펄뛰는 우리는 삶의 주인이신 성령님께는 어떻게 대했습니까? 혹시 차디찬 겨울밤 문밖으로 성령님을 밀어낸 채 내가 내 삶의 주신노릇하면서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때마다 주님은 분노하시는 대신 안타까운 심정으로 굳게 닫혀있는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그렇습니다. 주님 두드리는 문에는 손잡이가 없습니다. 내가 안에서 열어드려야 합니다.

 

 

 

 

삶속에서 나타나는 성령의 권능

찰스 스탠리 | 미션월드

<strong>당신은 진정으로 성령의 권능에 의지해서 살고 있는가?<br />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로 예수의 증인이 되었는가?</strong><br />
새신자였을 당시와 지금의 자신을 비교해보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있는가? 스스로 자신을 변화시켜보겠다고 몸부림쳤던 경험을 떠올려보라. 그것을 통해 진정한 변화가 일어났는가? 저자는 회심한 후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지만, 오히려 고통과 좌절과 방황만을 겪게 되었다. 목회자임에도 성령이 누구이시고, 어디에 계시며, 무엇을 하시는지 올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성령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실제 삶에서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자신을 내어드림으로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름으로 참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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