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억제할 때

가정편지


감정을 억제할 때

보아스 0 1,572 2017.04.13 10:13

 

 

감정을 억제할 때
 

마음속의 감정을 억제할 것인지 아니면 감정이 일어날 때마다 표현하며 살 것인지를 결정한다는 것은 사실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감정을 억제한다는 것이 단기적으로 볼 때 건강에 유익이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 감정을 표현하면서 겪게 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분명히 좋지 않은 상황 속에 처해있으면서도 아무 일도 없다고 거짓으로 잡아떼는 것은 마치 거대하고 파괴적인 감정들을 기름이 가득 찬 통 속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처럼 위험한 일입니다. 언젠가 그 통은 폭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표현되지 못한 채 억압된 감정들이 무의식 속에 쌓이게 될 때 우리의 내면에는 좋지 않은 마음의 질병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첫째, 이들은 생활의 모든 면에서 완벽을 추구하면서 어떤 거절이나 실패나 비난도 경험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완벽주의자가 되기 쉽습니다.

두 번째로 이들은 주변사람들의 삶까지도 자기 경우처럼 통제하려고 나서면서 이웃들과의 관계를 파괴하게 되지요.

세 번째로 이들은 대부분 자라날 때 가정에서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아니면 거절당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낮은 자존감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 성공을 거둔 후에도 여전히 자기 비하의 감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결정도 쉽게 내리지 못하고 목표설정 자체를 피하면서 미래를 불안하게 만들곤 하지요. 그러다가 이 같은 낮은 자존감이 자기혐오의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면 자신의 약점을 보면서 냉소하거나 남의 칭찬을 과소평가하고 자기의 작은 실패나 약점과 실수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게 됩니다.

이처럼 내면에 쌓이게 되는 감정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 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겨나게 됩니다. 부모의 우울증이나 육체적 질병이 오래 계속 된 경우 또는 가정안의 폭력이나 부모의 이혼과 별거, 극심한 가난과 고통들이 자녀의 마음속의 안정감을 해치면서 두려운 감정을 유발시키지요.

그러나 이 모든 것에 앞서 부모가 극도로 경직 된 모습을 보이면서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할 때, 아이는 자신이 거부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러다가 지나가듯 내뱉는 모욕적인 말 한 마디를 듣거나 운전 중 누가 끼어들거나 업무 중 사소한 비판을 받을 때 자기도 모르게 그 감정이 폭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는 에베소서의 말씀처럼 이 분노의 감정이 지닌 폭발력을 미리 깨닫고 이에 대비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겠지요.

그것은 분노의 감정이 일어날 때 잠시 깊은 숨을 들이마시면서 분을 갈아 앉히는 연습을 하는 것이지요. 이 때 어떤 사람은 하나에서 열까지 숫자를 세고 천천히 숨을 몰아쉬면서 숨을 들이 쉬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한다라는 것이지요.

그것은 자신의 교만을 버리고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분노의 감정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결하는 자세야말로 우리의 삶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삶의 지혜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오직하나님만이상한심령을치유하실수있다

에드 벌클리 | 미션월드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이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상처를 극복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그들은 우울증이나 불안, 실패에 대한 두려움, 끊임없이 닥쳐오는 불행,
또 정신적, 성적인 학대로 인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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