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아내의 보조자가 아닙니다.

가정편지


남편은 아내의 보조자가 아닙니다.

보아스 0 1,392 2017.05.12 08:14

 

 

남편은 아내의 보조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분명하게 구분해 놓으셨습니다. 남편은 가정의 지도자로, 그리고 아내는 남편을 돕는 가정 운영자로서의 책임을 맡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어느 시대든 이 역할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을 때, 그 가정은 갈등 속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요즘 많은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는 아이를 돌보는 문제에서 아버지가 어머니의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내가 남편에게 " 아이 옷 좀 갈아입히세. 나 시장 갔다 올 테니까 애한테 우유 좀 먹이세요. 난 바쁘니까 당신이 아이 좀 씻겨 주세요." 이렇게 말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들은 이처럼 아이를 돌보는 시간제 유모의 역할을 통해 점점 엄마의 역할에 익숙해져 간다는 것인데 이것은 잘못된 현상입니다. 물론 아내가 바쁠 때, 남편이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아이를 돌보아 주면서 아내의 가사를 도와준다는 것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 일이 반복되면서 아버지의 역할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될 때에는 문제가 생겨납니다. 더욱이나 남자가 여자에게 맡겨진 일까지 더 잘 해냄으로써 더 훌륭한 아버지가 되려 할 때, 그는 아버지로서의 진정한 의무와 책임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가정의 지도자인 아버지가 아니라 아내의 보조자나 대리자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처럼 아내가 주도하는 가정에서 남편이 피곤에 지쳐 부엌의 보조원 같은 일을 강요당하게 되면 그는 아버지의 신분 자체를 상실하게 되겠지요.

또한 많은 아버지들이 아내에게 매달 봉급을 가져다주고 아내로부터 한 달 용돈을 받아쓰게 되는데 이 같은 광경을 보면서 자란 아이들은 아빠 역시도 자기처럼 엄마로부터 용돈이나 받아쓰는 유약한 존재로 인식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같은 역할을 답습하게 되는 것이지요.

남편과 아내는 하나님 앞에서 똑같이 귀중한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정의 질서와 건강한 가정 운영을 위해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가정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남편이 아내의 머리로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그러나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바뀌고 아내 위주의 가정이 될 때, 아내가 자기의 보조 역할을 하는 남편에게 순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겠지요.

또한 순종하지 않는 아내에 대해 남편은 그 아내를 위해 희생하기보다는 마음속으로 분노를 품게 됩니다. 그러다가 폭발하겠지요? 이것이 부부. 사이의 갈등을 초래하면서 가정 안에서 끊임없는 긴장과 갈등만이 조성될 것입니다.

이처럼 남편이 가장의 역할을 포기하고 아내가 가장의 역할을 빼앗는 것은 하나님의 가정 명령에 불순종하는 죄악임을 꼭 기억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남자

찰스 스탠리(Charles F. Stanley) | 미션월드

하나님의 남자는 먼저 주님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친밀성은 우리 인생의 영향력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다. 많은 여성들이 남성의 강철 같은 자질을 흠모하면서도 벨벳 같이 부드러운 면모를 좋아한다. 어떤 여성이라도 바위를 끌어안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온유하면서 선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는 남자, 평화롭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자는 웃으면서 양보할 때가 언제인지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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