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코치

가정편지


선수와 코치

보아스 0 1,491 2017.05.22 06:31

 

 

선수와 코치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옙 1:22~23)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에는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교회의 본질에 관한 것입니다. 즉 교회는 오늘날 기업체나 정부기관처럼 한사람의 지휘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체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몸인 살아있는 생명체인 것이지요.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고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그 몸의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 누구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우리 몸의 모든 장기들이 머리의 지시를 따라 각자의 기능을 잘 발휘할 때 몸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처럼 교회의 지체인 모든 성도는 머리 되시는 주님의 지시를 따라 각자에게 맡겨진 기능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위해 각자에게 주어진 선물이 바로 성령의 은사이지요.

많은 은사 중 “목회의 은사”가 있지요. 바로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자, 목사와 교사의 은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목회의 은사를 받은 성도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예배소서 4장11절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먼저 이들은 성도들이 복음의 내용을 잘 깨닫고 말씀에 순종함으로 변화 받아 사랑하고 제자 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가르치고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를 온전케 하는 귀중한 사역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말씀을 잘 가르칠 뿐만 아니라 목회자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 열매 맺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어야겠지요.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다 이와 같은 삶을 살지 않았습니까?.

그다음이 봉사의 일인데 이것은 성도들이 자기가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를 발견해서 그 은사대로 다른 성도를 섬기도록 가르치고 격려하고 돕는 일입니다.

이렇게 될 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말씀의 능력을 통해 스스로 자라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을 우리 안에서 이루시는 분이 성령님이시지요.
사역의 은사를 받은 목회자의 모든 역할은 한마디로 성도를 세우는 것입니다.
축구 경기의 예를 들면 코치의 역할이지요. 그래서 교회 사역에서 목회자는 코치이고 성도는 선수입니다.

코치인 목회자는 먼저 선수인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 은사를 따라 사역할 것인지를 가르치고 훈련해서 그라운드로 내보냅니다. 그래서 그가 자신의 은사로 다른 성도를 잘 섬기는 골을 터뜨릴 때마다 칭찬해주고 또 미진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에서는 코치인 목회자가 선수로 공을 넣기 위해 혼자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반면에 선수이어야 할 성도들은 모두가 관중석에 앉아 목회자 선수가 골을 터뜨리기를 기다리지만 왠지 골 소식이 잘 들리질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회자는 지치게 되고 반면에 할 일이 없는 성도들은 사역의 방관자인 자신의 모습에 흥미를 잃은 채 관중석을 떠나는데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 사역은 혼자 하는 골프경기가 아니지요. 그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축구 경기입니다. 혼자서는 골을 넣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관중석에 앉아 계신 성도 여러분, 이제 다 그라운드로 내려오십시오. 여러분은 선수이지 관중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동안 홀로 외롭게, 두려운 마음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사역의 골을 터뜨리기 위해 애써왔던 목회자 여러분은 이제 그 황량한 그라운드에서 선수대기실로 자리를 옮기는 겁니다.

거기서 선수인 성도들에게 그들이 받은 은사대로 포지션을 정해주고 훈련시켜 그라운드로 내보내야겠지요. 그런 다음 성도들이 그라운드에서 받은 은사로 이웃을 섬기면서 사랑하는 골을 넣을 때마다 등을 두들기면서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겁니다. 제자 삼는 골을 터뜨릴 때는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격려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모든 성도가 골을 집어넣으면서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울릴 것입니다.

선수들을 사랑하는 진실한 코치가 바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진실한 목회자입니다.
자, 이제 선수 성도들은 모두 모여 코치 목회자에게 감사하며 그를 헹가래쳐주십시오. 그러면서 웃음의 골, 감사의 골, 사랑의 골을 함께 터뜨리는 겁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사랑의 공동체로 변화될 때 세상의 칭찬을 받게 되면서 세상 속에서 복음의 영역을 넓히게 될 것입니다. 교회사역은 단체경기입니다. 성도들은 스타 선수가 되시고 목회자는 스타 코치가 되십시오. (강안삼)

 

 

 

 

삶속에서 나타나는 성령의 권능

찰스 스탠리 | 미션월드

<strong>당신은 진정으로 성령의 권능에 의지해서 살고 있는가?<br />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로 예수의 증인이 되었는가?</strong><br />
새신자였을 당시와 지금의 자신을 비교해보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있는가? 스스로 자신을 변화시켜보겠다고 몸부림쳤던 경험을 떠올려보라. 그것을 통해 진정한 변화가 일어났는가? 저자는 회심한 후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지만, 오히려 고통과 좌절과 방황만을 겪게 되었다. 목회자임에도 성령이 누구이시고, 어디에 계시며, 무엇을 하시는지 올바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성령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실제 삶에서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자신을 내어드림으로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름으로 참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