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신비

가정편지


결혼의 신비

보아스 0 1,188 2017.08.07 07:43

 

 

결혼의 신비
 

사람들은 흔히 결혼이란 말이 나오면 사랑이란 단어를 떠올립니다. 마치 사랑이 결혼의 전부 인양 사랑 없는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한다고 할 때는 행복하다고 말하다가도 어느 날 그 사랑이 식어지면 이젠 이혼하겠다고 돌아서 버립니다.

이렇게 보면 결혼 생활이란 소위 이 사랑이라는 정체도 알 수 없는 괴물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꼭두각시와 같습니다. 사랑의 노예와 같다는 말씀이지요.

그렇다면 이 로맨틱하다는 남녀 사이의 사랑의 정체는 과연 무엇입니까? 이것은 과연 믿을 만한 것입니까?

사실 사람들의 고통은 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쉽게 변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이 결혼 생활의 주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사랑이란 결코 결혼의 기초가 될 수 없습니다.

단지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한 촉진제이고, 그 결과일 뿐이지요.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이 사랑을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갑니다.

성경은 결혼을 언제나 마음만 내키면 취소해 버릴 수 있는 두 사람만의 계약으로 보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만난 두 사람이 서로 합의해서 함께 사는 것 이상의 신비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흙으로 아담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그의 갈빗대 하나를 뽑아 그의 아내인 하와를 만드신 그 최초의 가정의 신비처럼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남자와 여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만나게 하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형제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참으로 두 사람이 결혼해서 한 육체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엄마의 몸을 빌어 이 땅에 태어난 3킬로그램 정도의 작은 몸속에 하나님이 주신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이 신비스럽지 않습니까?

이 아기가 자라면서 그 아이 속의 영혼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혼이란 하나님의 계획이지 사람의 행사가 아닙니다. 주님은 교회에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사랑을 주셨고, 은혜를 주셨고, 능력도 주셨고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따라서 부부 사이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볼 때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모범을 보이신 것처럼 부부 관계에서도 서로 받는 것보다는 주는 데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받기만을 고집하는 이기적인 관계에서 탈출하지 못할 때 그 가정은 항상 투쟁과 고통만이 따르는 병든 가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유익을 위해 주는 관계로 변화될 때 그 가정은 비로소 행복의 꽃을 피우게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정에서 그리스도인 부부들이 얼마나 신실하게 성경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순종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결혼의 신비를 모든 가정에서 발견하게 되기를 오늘도 원하고 계십니다. (강안삼)

 

 

 

 

그리스도인가정의신비(개정판)

래리 크리스텐슨 | 미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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