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가장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그것은 마음을 새롭게 해서 변화 받는 것입니다. 즉 죄로 인해 변질된 교만하고 이기적인 마음이 성령의 열매인 사랑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지적하는 죄 된 마음은 음행과 더러움과 음란 등 성적인 죄를 짓게 하는 마음입니다. 또한 우상을 숭배하고 술 취하고 방탕하게 하는 마음이지요. 그 중에서도 우리의 삶을 매일 매순간 괴롭히는 것은 서로를 미워하고 다투고 질투하고 화내는 것 그리고 이기적이고 편을 가르고 분열하고 시기하면서 인간관계를 깨뜨리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다 자신만을 높이고 이롭게 하겠다는 교만하고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이 세상이 하루도 갈등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이 같은 이기적인 마음을 지니고 살면서 세상을 전쟁터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더욱이나 입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감사하는 그리스도인들도 만약 이 같은 죄 된 마음을 따라 살아간다면 그들에게서는 어떤 변화의 열매도 맺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인 교회는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되면서 결국 쇠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것이 바로 오늘의 교회가 처해있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아픈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이기적인 죄 된 마음을 돌아보면서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는 영적인 비참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의 변화를 위해 성령께 간구해야겠지요. 마음의 변화는 사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변화의 핵심입니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시고 진리를 가르쳐서 잘못을 깨닫게 하시는가 하면 그 잘못을 고처 의로운 삶을 살게 해주십니다.

이 같은 전 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는데 이 일을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성경이야 말로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하나님이 주시는 해답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이 바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주시는 마지막 변화의 기회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같은 절박한 심정으로 말씀으로 변화되는 날마다 성경세미나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12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저희 컴파스미니스트리 북카페에서 모입니다.

개인적으로 변화와 열매를 갈망하시는 목회자와 성도 여러분 그리고 이 땅에 교회들이 진정으로 새로워지기 위해 기도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