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우리영농조합의 지원으로 무료로 40명이 녹색농촌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철새조망대에 가니 여러가지 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앵무새가 많았고요. 다들 신기한 표정 보이시나요? 앵무새가 말을 하더군요. ^^ 앵무새가 말을 하는 것 이미 보고 듣고 한 것이지만 직접 듣는 것은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이 앵무새가 말을 하는 앵무새 ^^
요 녀석은 해바라기씨를 먹는데 신기하게도 껍질을 까서 먹더군요. 아래에 해바라기씨 껍질이 가득했습니다.
미장원 다녀온 새 같지요? ㅋ 이런 예쁜 닭도 있네요.
구경을 마치고 잠시 밖에서 공장부양 사진 놀이를 해봤습니다. ^^ 맨 우측에 4살짜리 꼬맹이가 베스트군요. ^^
엄마들도 해봤습니다. 허리 무릎 아프다고 노인네 소리를 하며 쭈뼛쭈뼛... 50대는 아무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영 하는게 아니죠? ㅋ
엇박자에 영 어설픕니다. ㅎㅎ
그러다가 결국 정예멤버만 남아서 한방에 이렇게 멋진 샷을 만들어내는군요. ^^
바로 옆 부화체험관에 들렀습니다. 부화된 날짜별로 닭이 있었네요.
여기는 철새조망대입니다.
철새조망대에 바라본 이 곳은 농촌체험을 할 곳입니다. 보이시나요? 저 모양... 어떻게 저렇게 모양을 만들었는지... 실제로 저 곳에 있을 때는 전혀 저 모양을 감지하지 못하겠더군요.
철새조망대에서 구경을 한 후 2층 박물관에 들러봤습니다. 여러가지 생물과 박제들이 있었네요. 참 희안하게 생긴 물고기네요.
이건 에뮤라고 멸종된 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멸종위기라고 나오네요. 멸종이 되었는지 멸종위기인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큰 새란 뜻이라고 합니다.
사진에는 그다지 크게 안 보이지만 엄청 크답니다. 그리고 밖에 우리 안에 있는 실제 독수리를 보았는데 왠만한 아이는 낚아채갈만큼 독수리가 무섭게 덩치가 크더군요.
6살 채움이가 들고서 찍은 사진이네요. 제법 구도는 잘 맞았습니다. ^^
철새조망대 견학을 마치고 드디어 농촌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철새조망대에서 40분 정도 소요될거라 했는데 저희는 1시간 20분 가량 있었던 것 같네요.
뭘하게 될지 잠시 설명을 듣습니다. 늦게 내려와 식사할 시간이 거의 다 되었네요.
이게가 금강에 사는 게인데 일반 게의 10배나 비싼 게라고 합니다. 맛은 일반 게가 더 맛있는데 희소성 때문에 비싸다 하네요. 크기도 작은데 말입니다.
고구마, 군밤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구마에 진흙을 묻히는 중입니다. 불피우던 곳에 던져두어 나중에 껍데기를 까서 먹습니다.
시골향 듬뿍 나는 맛난 점심식사였습니다.
식사후 메뚜기 잡기를 하였습니다.
철새조망대 모습입니다.
새끼꼬기 시범을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가장 새끼를 잘 꼬시더군요. 귀농하셔도 될듯 ^^
이것이 전문가가 꼰 새끼의 모습입니다. 줄넘기 하라고 길게 꼬아주셨네요.
애들은 그냥 지푸라기 가지고 놀아도 재밌고
와.. 많이 잡았네요.
두 팀으로 나누어 허수아비 만들기도 해봤습니다.
앞전에 힘들게 공중부양 사진 찍을 필요없었네요. ^^
마지막으로 미꾸라지 잡기 체험
우렁과 조개입니다. 친환경으로 농사를 하기에 제초제 대신 우렁이가 바로 그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최대로 가까기 가서 찍어 보았습니다. 새 이름은 모르겠지만 ^^
근대사박물관으로 가기 전에 이런 근대 건물들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여기가 군산시근대사박물관인데 시간이 없어 군산시 투어는 못하고 박물관에서 해설만 듣기로 했는데 본래 평일에는 없던 연극을 때마침 하게 되어 연극관람으로 대신하였네요.
3.1 운동의 처음 시작이 군산시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연극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마침 축제가 있었는데 버스로 돌아가는 중에 잠시 접시 돌리기를 하는 것도 보았네요.
농촌체험을 왔는데 단체사진을 부두에서 찍게 되어 농어촌체험이 되어버렸네요. ^^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유기농업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유기농업을 하시는 분들인만큼 다른 나라의 상황부터 해서 여러모로 박식한 지식을 갖고 계신 공부 많이 하시는 농부들이 많으셨고요. 갈 때 가래떡도 챙겨주셨는데 정말 넉넉한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었던 농촌체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