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호도애 아카데미 장대은 목사입니다.
오늘은 호도애 홈스쿨 소식을 겸해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저에게는 두 딸이 있지요.
현재 만 16세(2003년 1월생), 만 8세(2010년 12월생)입니다. 태어나서부터 홈스쿨을 진행해왔습니다.

그 중 첫째 딸(장호아)의 홈스쿨 소식을 나눠봅니다. 지난 9.3(화) 호아가 폴란드를 향해 출국했습니다. .

홈스쿨을 통해 지금까지 믿음안에서 배움의 길을 걸어온 호아가 짧게는 3개월(여행비자 기간) 길게는 그 이상의 시간을 폴란드와 동유럽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9월 18일 까지는 부모가 동반했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 그곳에서 호아가 살 집을 구해주는 것 까지가 부모된 저희의 몫입니다.

호아의 이번 여정을 [호아의 독립여행]이라 명명했습니다. 부모의 보살핌으로 부터의 독립일 뿐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독립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지난 2017년 11월 부터 독서지도를 통해 용돈을 벌었습니다. 주 중 월요일 하루를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가정방문 독서지도데이로 잡았습니다.

초등 1학년 때부터 매주 한 두 아이에게 가정방문 독서지도 자원봉사를 빠지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4-5세 아이에게 책 읽어주고 함께 놀아주는 일들로 시작했지요. 한두 살 나이 들어가며 가르치는 아이들의 연령대도 높아졌고 2년 전부터는 스스로 독서질문 학습지를 만들어 가르쳤습니다. 2학년 가을 부터 올 해 3월, 4학년이 될 때까지 년 수로 3년 배운 제자는 호아에게 수업을 더 이상 받을 수 없다고 많이 울기도 했다네요. 그렇게 한달에 24만원씩 1년 반 동안 번 돈으로 헌금하고 용돈으로 활용하며 2019년 9월 폴란드 독립여행을 위해 정한 금액을 정기적금했습니다.

중2부터 재정 독립을 훈련한 호아에게 이번 여정이 뜻깊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지요. 자신의 힘으로 준비한 시간이니까요.

앞으로 폴란드의 호아에게 하루의 한편씩 영상 편지를 쓸 예정입니다. 그리고 호아는 그 답신을 겸해 하루에 한편씩 에세이를 쓰기로 했습니다. 영상은 유튜브와 페북에, 호아의 답신은 저의 브런치에 올릴 예정입니다. 

초중고 자녀를 두신 부모님과 자녀들과 나누는 마음을 겸해 매일통신 [호아의 폴란드 독립여행 : 아빠편지]를 업로드 하겠습니다. 

기독교 홈스쿨 가정들도 홈스쿨 커리큘럼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자녀들에게 하루에 한편(6분~10분 분량) 시청하게 하시고 부모와 함께 해당 주제를 나누는 가정학교의 교재로 삼아보세요! 호아처럼 요약과 에세이까지 쓴다면 더 유익하겠지요.

홈스쿨러들 뿐 아니라 기독교 가정의 모든 자녀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며 영상을 업로드 해봅니다. 가까운 지인 가정들에게도 소식 전해주세요!

호도애 아카데미
장대은 목사

* 영상은 유튜브(장대은 TV)에 연재 중입니다.

*17살 호아의 폴란드 여정 19일차_독립여행 4일차_아빠의 영상편지 네번째 이야기( feat.배움의 첫번째 과정, 모델링!)

https://youtu.be/cy5aviI20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