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의 위기 극복하기 - 홈스쿨 부모가 빠지기 쉬운 일곱 가지 맹점

추천도서


자녀양육의 위기 극복하기 - 홈스쿨 부모가 빠지기 쉬운 일곱 가지 맹점

네아이아빠 3 2,043 2012.01.29 00:12
『자녀양육의 위기 극복하기』
(Solving the Crisis in Homeschooling)
홈스쿨 부모가 빠지기 쉬운 일곱 가지 맹점
 
렙 브래들리 지음/ 임종원 ․ 임하영 공역
 
 
홈스쿨의 긍정적인 면을 다룬 책은 많았지만 홈스쿨의 위기에 대해 다룬 책은 없었다!
 
물질주의, 성공주의 사상이 자신도 모르게 지배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자녀양육은 부담이자 자칫 짐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신본주의가 아닌 인본주의 교육 안에서 경쟁,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병들어가는 자녀들을 보면서 크리스천들은 ‘홈스쿨’이라는 새로운 대안적 교육을 찾거나 만나게 된다. 모두가 오른쪽으로 가는데 홀로 왼쪽 길을 선택하는 것 만큼이나 두렵기도 하고 또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기도 하다.
 
그러나 ‘홈스쿨’을 하게 되면서 홈스쿨이 새로운 대안교육이 아닌 원래의 교육인 원안교육임을 알게 되고 물질주의, 성공주의의 눈꺼풀을 조금씩 벗으며 가치관의 변화들을 갖게 된다. 맞벌이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더 낳기 원하며 또는 입양을 하기도 하고 직장, 거주지 선택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변화를 시도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홈스쿨을 하게 됨으로 얻게 되는 가정의 축복들은 많다. 그러나 성경적인 자녀양육을 하기 위해 홈스쿨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죄인이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과 위기를 맞게 되며 부모의 부족한 성품, 신앙등 부모 자신으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부족함과 죄성들이 합쳐져서 자녀와의 갈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여전히 세속주의적인 세계관에서 탈피하지 못하여 위기를 자초하기도 한다.
 
자녀양육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위기들이 있을 것이지만 특히 홈스쿨 부모들이 범하기 쉬운 맹점들을 다루어 줌으로써 자신을 돌아보게 하거나 또는 미리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예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꼭 홈스쿨 부모가 아니더라도 이 책에서 다루는 것들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일반 크리스천 부모들에게도 일독을 권할만하다.
 
■ 추천사
이 책은 홈스쿨 부모의 자녀양육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국한하지 않고, 자녀양육에 관한 성경적인 원리와 실제적인 적용까지 보여준다. 부모의 규칙과 통제가 자녀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인됨을 알고 그리스도의 사랑에 넘쳐,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를 통해 하나님은 자녀들을 변화시켜 가신다. 이 책을 통해 다음세대를 제자화하기 위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에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부모의 기쁨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 길미란(주님의은혜교회 사모)
 
"순종 그 자체야말로 가장 고귀한 성공이에요!" 많은 부모가 자기의 욕심으로 자녀를 양육한다. 그러나 성공은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부모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느냐에 달려있다. 이 책은 전작 "성공적인 자녀양육 지침서"의 완결판과 같은 책이다. 성공적인 자녀양육을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여전히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 신종철(조슈아홈스쿨아카데미 대표)

렙 브래들리 목사님의 ‘성공적인 자녀양육 지침서’에 이어 자녀양육의 풍부한 경험과 영성 있는 통찰력에 기초한 ‘자녀양육의 위기 극복하기’가 나오게 되어 이 책을 통해 홈스쿨 가정들이 빠지기 쉬운 일곱 가지 맹점들을 홈스쿨 가정들이 잘 이해하고 또 가정에 적용한다면 홈스쿨 가정들의 실패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홈스쿨 연차가 점점 더해가고 있는 이 때에 많은 홈스쿨 가정들에게 큰 도전과 유익이 있을 것을 기대하며 꼭 일독을 권한다.
- 이재헌(지구촌교회 글로벌홈스쿨링아카데미 담당목사)
 
우리는 홈스쿨에서 모범을 찾는다. 실패를 피하고 싶어서, 부모로서 성공하고 싶어서다. 그래서 보고 따라하면 똑같은 결과가 보장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대부분 우리가 따라할 수 있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형적인 것일 때가 많고 정작 우리가 본받고 배워야 할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가 홈스쿨의 여정에서 대부분 직면하게 될 위기를 미리 알려준다. 이미 이 위기를 겪고 있는 부모라도 희망이 될 것이다. 자신의 실패를 희망의 메시지로 변모시킨 저자의 용기에게 감사한다.  
- 황병규(IBLP KOREA 간사)
 
 
■ 목차
발행인서문
역자 후기
서론
제1장 자기중심적인 부모의 꿈
제2장 우상으로 변한 가정 
제3장 겉모양만 지나치게 강조하기
제4장 쉽게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는 마음
제5장 권위와 통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
제6장 과잉보호
 1. 보호를 넘어 공급으로
 2. 보호를 넘어 세상 속으로
  (1) 보호를 넘어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라
  (2) 보호를 넘어 순전한 믿음을 전수하라
  (3) 보호를 넘어 세상으로 내보내라
  (4) 수비수가 아니라 공격수로 키워라
  (5) 자녀들과 사랑의 관계를 구축하라
  (6) 부모와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찾게 하라
제7장 관계를 망치는 방법론적 자녀양육
 1. 온전한 인격체인 우리 자녀들
 2. 관계성이 깨지는 이유
 3. 자녀들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것
 4. 자녀들의 마음을 부모에게로 돌이키기
 5. 예수님을 바라보기
 
■ 본문중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멋진 성공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끼친 영향력으로 평가되는 게 아니라 얼마나 하나님께 순종했는가로 엄격하게 평가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사람에게 말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게 했다고 해서 우리 공로를 인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그분에게 순종했는지 여부로 우리 공로를 인정하신다. 우리가 순종하여 진리를 선포하기만 하면, 그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전 3:6). 그러므로 부모는 마땅히 해야 하는 옳은 일을 행하면서, 자녀들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길에 정통하도록 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을 성숙으로 이끌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려는 분명한 의도로 훈련하고 징계하고 교육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부모의 성공은 자녀들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부모의 영향력에 반응하기로 결정하는지가 아니라, 부모 자신의 순종으로 평가된다.
1987년 내가 처음으로 소망교회(Hope Chapel)를 개척한 직후에, 리처드와 사비나 웜브랜드(Richard and Sabina  Wurmbrand) 목사 부부가 우리를 찾아왔다. (두 사람은 공산당 수용소에서 여러 해 동안 극심한 고문을 당한 적이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경건한 신자들이다.) 두 사람이 우리 교회를 방문했을 당시, 사비나는 나에게 교회 개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었다. 나는 새크라멘토에서 교회를 개척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다고 믿었기 때문에, 교회는 점차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면서 대답하였다. 그러자 이 말에 사비나는 나를 호되게 꾸짖었다. 사비나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강하게 선포하기를 “순종 그 자체야말로 가장 고귀한 성공이에요!”
그렇게 삶을 변화시키는 책망은 내가 사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았고, 이제 자녀양육 영역에서도 나에게 강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주님께 순종하는 것, 그러니까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것은 우리 책임이지만, 그 씨앗을 자라게 하시는 것은 주님의 일이다(고전 3:6).

■ 저자소개
여섯 자녀를 둔 목사이며 라디오 상담과 토크쇼 진행을 맡고 있다. 또 저자로서 전국적인 컨퍼런스 강사로써 현대의 크리스천 가족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 아버지역할, 자녀훈련과 싱글 크리스천의 삶과 관련해서 세미나를 인도하며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기독부모들에게 널리 읽혀지고 있는 ‘성공적인 자녀양육 지침서’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2009 기독교 홈스쿨 컨퍼런스의 주강사로, 2012 Home Education Conference의 주강사로 초대되어 컨퍼런스 및 자녀양육 세미나를 인도하였다.

Comments

워쉽 2012.06.04 23:58
자녀양육은 너무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인생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 기대가넘친다..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면서 배운다.. 정말이다..
부모가 모든면에서 다 잘하기 때문에 자녀양육을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부족하기때문에 양육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는 성경적인 원리와 삶에서의 적용이 구체적이다..
죄인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의 그 사랑과 주님의 자녀된 권세가
자녀양육에서도 충분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홈스쿨 부모가 빠지기 쉬운 일곱가지 맹점들은
홈스쿨 가정들뿐만이 아닌..
이 시대 자녀양육의 위기에 빠진 모든 분들에게 꼭 권면하는 책이다...
 
지금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중간정검을 통해 더욱 풍성한 양육이 되어질것이라 확신한다...
 
랩 브래들리 목사님의 자녀양육의 위기 극복하기 책이 출판되어 너무 감사하고..
이 책을 통해 모든 가정이 자녀들과함께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을 경험하시길 바란다...
무지개물고기 2012.06.26 21:44
홈스쿨을 하고 있지 않는 가정이지만,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큰 아이와 초등학생 2학년인 작은 아이가 요즘따라 아이들이 말을 잘 듣질 않아서 저희 부부의 자녀양육에 있어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하고 싶어하던 때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에 대한 너무 기대가 커서 인지 조금은 실망스러운 감도 있습니다.

내용면에 있어서는 나쁘다라고 할 수 없지만, 조금 더 자세한 지침을 원했던 저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녀양육에 있어서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점검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가슴깊이 깨닫게 된 것은 부모의 권위나 억압, 통제, 과잉보호에 의해서 자녀가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공급받은 말씀을 통한 실천이 부모의 삶을 통해 나타날 때 자녀들이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것과 함께 묵상하게 된 말씀이 에베소서 말씀인데 부모의 권위는 다른 어떤것을 통해서가 아닌 자녀들에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그 말씀이 삶에서 녹아나 부모를 통해 드러날 때 자녀들이 점점 하나님의 모습을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과정속에서 열매가 우리가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합니다. 부모인 우리에게 조차 사랑할 능력이 없기에 하루하루 주님을 의지하면서 그분을 통해 사랑을 공급받고 그 사랑을 통한 실천이 가정과 주변에게 드러날 때 자녀는 부모로부터 하나님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여 자녀양육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만 부모인 우리가 먼저 말씀과 기도를 통해 변화되고 삶을 통해 나타내려고 애 쓸 때 그런 모습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주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형상을 조금씩 닮아가 장성한 분량에 이를 것을 기대합니다.

부모인 우리는 그저 씨를 뿌리고 물을 주지만 하늘 아버지 께서 온전한 열매로 자라게 하실거라 믿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속으로 믿은지 얼마 되지 않아 주님 안에서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의 경험으로 보아 저의 작은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 저희 부부는 하나님을 영접했고 그와함께 자녀양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싶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아침마다 2012.06.28 16:24
그리 두껍지 않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구조와 편집이라 가볍게 들었는데,
처음에는 홈스쿨을 하는 부모에게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가, 읽을수록 꼭 홈스쿨러가 아니더라도 자녀 양육에 대한 훌륭한 신앙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는 '나'에게 하는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책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뭐랄까.. 내 문제인데 내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시원하게 긁어주었다고 할까요.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에, 아무리 좋은 의도로 홈스쿨을 시작한, 신앙이 있는 부모라도, 자기도 모르게 빠질 수 있는 위기들이 있고, 기본적으로 이 책은 그 위기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제가 된, 부모로서의 성공에 집착하는 것은..  나 중심인 인간의 죄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최종 결과나 평판(내면의 열매가 아닌 외면의 열매라고도 할 수 있는, 그래서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 에만 집작한다면 가정이, 홈스쿨, 나의 자녀 양육 그 자체가 우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합니다. 하나님보다 높아진 그 어떤 것은 우상이니까요.
또한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면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건강이 외부의 공격을 어떻게 이겨내느냐로 증명되듯이, 영적인 건강도 외부 시험과 광격을 이겨낼 수 있는 근육이 필요하기에 아이들을 유혹으로부터 단절시키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을 세상으로 데리고 나가야 하며 세상과 부딪치면서 관계하는 법을 가르쳐라'라는 대목이 꼭 저에게 하는 말 같았습니다. ^^


한가지 걸리는 것은, 이 책에서 "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 " 말씀을 결과에 대한 약속이라기보다는 가망성에 대한 언급으로 본다고 했는데.. 해석/해설에 유의해야할 듯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문자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해도 말씀은 약속이고, 하나님은 언약을 이루시는 분이니까요.

이 책은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자녀와 하나님의 관계, 부모와 하나님의 관계로 그 시선을 돌리게 하기에 올바른 등대가 되어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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