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 : 자녀양육의 개혁된 실천

추천도서


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 : 자녀양육의 개혁된 실천

보아스 7 3,229 2021.04.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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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효과적인 기독교 자녀양육의 최고 핵심은 어떤 노하우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라고 말한다. 그리고 복음의 능력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가 나오며 효과적인 자녀양육이 나온다고 말한다.


복음은 죄에 대해 말해주고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부모를 세워준다. 이 복음의 은혜에 깊이 잠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가 되는 것, 이것이 자녀양육의 핵심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의 자녀를 축복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책은 단지 노하우만으로는 효과적인 기독교 자녀양육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주일학교나 기독교 학교에 자녀에 대한 신앙교육을 위탁하는 것으로는 효과적인 기독교 자녀양육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기독교 자녀양육의 1차적 책임자는 부모이고 특히 아버지이다. 기독교 신앙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최고 핵심은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의 삶의 본보기이다. 자녀는 부모의 본보기에서 복음의 아름다움과 영광에 매력을 느껴야 한다.


나아가 이 책은 후반부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실천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다루며 각각을 복음과 연관시킨다. 즉, 부모가 어떻게 올바른 자녀 징계, 영적 양식 먹이기, 애정 베풀기 등을 통해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시킬 수 있을지 그 실천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자녀 징계, 자녀 가르치기, 애정 베풀기 등등 모든 것이 복음과 관련된다. 복음을 바로 이해하는 자가 바르게 징계하고, 바르게 가르치고, 바르게 사랑을 보여준다.


이 책은 말한다. 복음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본을 보이면서 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




목차


감사의 글

서문


1장 지적 잠수함

2장 복음의 능력으로 하는 자녀양육

3장 복음적 경외

4장 거룩한 아버지

5장 은혜로운 아버지

6장 자녀양육의 제1원칙

7장 복음 아버지

8장 징계의 토대

9장 복음을 전하는 징계

10장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라

11장 복음의 사랑

12장 놀라운 은혜
 

미주



본문중에서
 

이와 대조적으로 기독교 자녀양육의 목적은 마음의 변화다. 우리가 이미 살펴봤듯이 도덕적 변화는 언제나 마음의 변화 후에 일어나며, 이것은 이차적인 것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자녀의 행동보다는 마음을 노려야 할 것이다.

( / p.52)


자녀들을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양육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어떤 이는 적절한 징계라고 말할 것이고, 어떤 이는 기독교 학교나 홈스쿨링 또는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런데 본보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보기야말로 자녀양육의 제1원칙이다. 우리는 이 사실에 놀라선 안 된다. 자녀양육이란 리더십과 관련된 것이고, 본보기야말로 성경적 리더십의 제1원칙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는 부모는 자녀로부터 인정받는 도덕적 권위를 하나님에게서 받는다. 성경의 모든 가르침은 본보기로 시작한다.

( / pp.135~136)


우리의 결혼생활이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자녀를 멀리 쫓아내거나 가까이 끌어들이거나 둘 중 하나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당신의 결혼생활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기 원하신다. “저런 결혼생활이라면 나도 할래. 나는 이런 결혼을 만들어 내신 하나님을 원해.” 또는 “복음의 아름다움을 생각할 때면 부모님의 결혼생활이 생각나. 나는 우리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셨듯이 하나님께 사랑받는 교회의 일원이 되기 원해. 나는 우리 엄마가 아빠에게 기쁘게 복종하셨듯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데서 기쁨을 찾는 교회의 일원이 되기 원해.”

(/ p.140)


간단히 말해서 복음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죄, 즉 사람 안에 깊이 자리잡은 전인적인 결함이 자녀의 근본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확신시킨다. 그 죄와 그로부터 비롯되는 여러 가지 죄들 때문에 예수님이 죽으셨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악을 증오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며, 사랑으로 하는 부모의 징계와 교훈을 통해 구원받는 믿음으로 인도되지 않은 자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게 한다. 복음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자녀를 사랑하는 헌신적인 부모가 자녀를 체벌하는 것이다. 십자가는 일관성 있고 경건하게 자녀들을 징계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 p.192)


성경은 아버지가 자녀의 주된 영적 교사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본서의 4장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해 설명했고, 5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탐구했다. 이것이 복음의 정수다. 이 복음이 가르치는 하나님 경외가 우리를 깨워 맡은 책임에 반응하게 한다. 천국과 지옥이 여기에 달려 있다. 또 하나님 경외는 우리가 가르치는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잠 1:7). 당신의 자녀는 이 덕목이 필요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 이 덕목을 배운다. 그리고 부모들은 궁극적으로 이 덕목을 십자가에서 얻는다. 십자가가 하나님 경외의 이유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지혜의 성육신이신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성경은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3)라고 말한다.

(/ pp.226~227)




추천사
 

자녀양육 전반에 걸친 통찰을 ‘복음’이란 렌즈를 통해 바라보도록 돕는 이 책은 천천히 곱씹어 보아야 할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부부가 함께 읽되, 특별히 세상 속에서 날로 바빠져만 가는 아버지들이 이 책을 꼭 읽기를 추천한다.

- 박진하 / 홈스쿨지원센터 소장, 아임홈스쿨러 운영자, 홈앤에듀 대표


이 책은 자녀들을 어떻게 믿음의 자손으로 양육할 것인가에 대한 놀라운 지혜를 담고 있다. 특히 아버지의 영적인 깊이와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통찰은 깊이 공감된다. 우리 학교의 부모 교육 방향과도 아주 잘맞아서 마음이 후련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들이 세상을 이기도록 자녀를 준비시키는 효과적인 부모가 되기를 기대한다.

- 이윤석 / 독수리기독학교 기독교학교연구소장, 보배교회 협동목사


《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는 일종의 보물지도였다. 이 책은 자녀를 상대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을 상대함으로 자녀를 상대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자녀에게 무언가를 자꾸 기대하기보다 자녀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대하라는 말과 유사하게 들린다. 나아가 이 책은 복음으로 구원받은 우리가 자녀들에게 율법을 들이대는 기이한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복음을 강조하며 복음을 설교하고 복음적 삶과 복음적인 목회의 선택들을 반복해서 강조해 오던 내가, 자녀들에게는 어째서 그토록 율법적이고 도덕적이고 종교적이었는지 돌아보며 뼈저리게 각성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또한 이 책은 죄의 성찰과 복음의 징계를 무겁게 다룸으로써 우리 자신의 치우친 연약함을 발견하게 한다. 나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겸비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모든 이에게 참으로 고마운 책이 될 것이다.

- 정갑신 / 예수향남교회 담임목사, 예수향남기독학교 이사장


이 책은 부모를 위한 지혜롭고 시대를 뛰어넘는 유효한 처방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이 참으로 성경적일 뿐 아니라 그 내용을 직접 자신의 가정에서 실천하여 입증해 낸 목사 겸 신학자의 입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 켄트 휴즈 / 휘튼칼리지교회 은퇴목사


이 책은 완전히 충족적인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의 복음 위에 견고하고 심오하게 바탕을 둔 책이다. 저자는 신학적인 진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자신이 자녀양육에 있어 복음의 지혜를 크게 필요로 한다는 것을 정직하게 인정한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자리잡은 소망으로 가득 찬 자녀양육 서적이다.

- 더글라스 본드 / 저술가


가정에 관한 많은 기독교 서적들이 있지만, 이들 거의 대부분은 의도는 좋으나 사실상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잔소리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그 책들이 복음을 가정하면서 실제적으로는 무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러한 책들의 오류를 뛰어넘어 부모들에게 복음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알려줌으로써 참으로 기독교적인 자녀양육 접근법을 제공한다.

- 아트 아주디아 / 웨스턴신학교 목회신학 부교수




저자소개


윌리엄 P. 팔리 

윌리엄 팔리는 워싱턴주 스포캔에 위치한 그레이스 크리스천펠로십교회의 담임목사이다. 그는 조나단 에드워즈와 17세기 청교도들, 존 파이퍼, 이안 머레이, 제리 브리지스, 마크 놀, R.C. 스프로울과 같은 저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저서로는 《For His Glory》, 《Hidden in the Gospel》, 《Gospel Powered Humility》, 《Outrageous Mercy》 등이 있다. 

Comments

작고연약한빛 2021.05.07 21:13
자녀양육만큼 하면 할 수록,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어려운 일이 있을까 싶다. 어떤 일이든 경험과 지식, 연륜과 경력이 쌓이면 좀 더 수월하고,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특히나 첫아이의 경우에는 늘 맞이하는 것이 엄마에게는 처음 만나는 상황이기에 늘 생소하고 막막하고 두렵고 어려운 것 같다.



그러하기에 자녀를 양육하며 더욱 주님앞에 겸손히 나아가고, 무릎꿇고 울며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그렇게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더욱 깎여가며, 더욱 성화되어 가는 것 같다.



이제 홈스쿨링 5년차, 제법 익숙해 질만도 한데, 갈수록 잘하고 있는건지, 이렇게 하면 되는 건지, 앞으로는 어떡해야 하는건지 하는 고민과 내 생각과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들속에서 지칠 시점에 기대하지 않았지만 읽으면서 나의 지금의 고민과 갈등을 다시 기본으로 돌이킬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은 한 권의 귀한 책을 만났다.



사실, 처음 제목을 봤을때는 큰 기대하지 않았다. 그냥 뭔가 뻔한 이야기(?)내지는 내가 이미 알고 있으나 잘 하고 있지 못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러한 생각부터가 교만이고, 자만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 기본적인,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나의 교만으로 놓칠 뻔한 사실에 회개가 절로 나왔다. 또한 이 시점에 이렇게 한 장 한 장 쉽사리 읽고 넘길 수 없는 귀한 복음의 정수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책을 만나게 하시고,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기독교 홈스쿨러라고 해서, 가정안에서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고, 세상의 문화에서 조금은 구별되어 있다는 이유로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수비적인 태세가 아닌 공격적인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아이의 거듭남에 중점을 두고 자녀양육을 해야 하는 것을 깊히 깨닫게 되었다.



각 장의 내용이 큰 흐름으로 전개가 되는데 각 장 마다 마지막엔 요약과 함께 다시 내용을 상기해보며 답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서 더 좋았다. 함께 자녀양육에 대해 성경적으로 깊히, 제대로 고찰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 북스터디를 해도 참 좋을 책이다. 자녀양육에 대한 많은 책을 읽어왔지만, 정말이지 이 책은 부모라면 반드시 꼭 읽어야 할 기본 중에 기본서같은 책이다. 홈스쿨러이든 아니든 떠나서 말이다.



특히 내용 중에 아버지의 가정안에서의 위치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되어 있는데, 기독교인이라면 잘 알고 있는 에베소서의 남편과 아내의 역할과 자세 외에 권위와 질서에 대한 부분,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가 자녀들에게 미치는 아주 중요한 영향력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꼭 남편에게도 읽어보기를 부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거저 주어진 은혜를 넘어 죄의 대가로 엄청난 형벌을 받아 마땅한 죄인들에게 부어주신 상급이 은혜라는 점, 우리가 받은 그 은혜를 기억하다면, 그리고 그 은혜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시지 않을 자유가 있으시지만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자신의 공의로부터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그 진노의 잔을 자기 자신이신 독생자 예수님께 부어 우리를 살리신 그 분을 기억하면, 내가 지금 힘들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실상은 아무것도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다시 종의 자세로, 다시 겸손의 자세로, 섬기는 권위로 자녀들을 양육할 힘을 얻게 되었다.



모든 상황속에서 자녀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겨지도록, 먼저는 내가 복음의 개념을 바로 알고, 그 복음의 능력을 힘입어 나는 연약하지만, 나에게 힘주시는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오늘도 다시 일어나 걸어가겠다.



자녀양육의 목적은 자녀의 거듭남이다

P.203
꼬마미 2021.05.09 18:16
내 아이에게 변치 않는 가치와 신념을 전수한다는건
정말 멋진 일이다.

아무리 세상 풍조가 상대적 진리를 추구하고
신앙을 개인적 경험의 영역에만 가두려 해도
진리는 진리인 것이다.

이 책의 메세지는 분명하고 명확하다.

애매모호하고 앞뒤 안맞는 가벼운 가르침이 아니다.

때때로 우리는 큰 착각을 한다.
구원을 마치
지갑 속 깊숙히 넣어둔 천국행 프리패스라고 생각을 한다.
이미 나는 그거 하나 갖고 있고,
처음 산 날짜도 분명 적어뒀고,
우리 아이 티켓도 하나 사서 넣어주면 되겠지.

라고들 막연히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러나 구원의 문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이며,
누구를 천국에 들이실지는 하나님만이 결정하신다.

이게 굉장히 무서운 말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수고해도
내 아이에게는 아무런 열매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 수고를 전혀 들일 필요가 없느냐,
그건 또 아니다. 부모에게는 최선을 다할 책임이 주어진다.

그랬을 때 하나님은
믿는 부모의 자녀에게 기꺼이 선물을 주실 수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질서의 회복.

모든 교회와 사회 내 문제들은
가정 내 질서의 부재로부터 오는 병폐들이라 할 수 있다.

복음은 말한다.
너에게 권리는 없다. 오직 책임만 있을 뿐이다.
생명은 죽음에서 나온다.
네 자녀는 네가 죽는 만큼 살 것이다.
복음의 사랑은 자녀에게만 생명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부모에게도 하나님의 생명을 가져다준다.

그리스도인 가정의 부모들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기독교인들이 꼭 읽어봐야 하는 복음에 관한 책.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milktealuv 2021.05.17 22:18
이 책의 저자는 워싱턴주 스포캔에 위치한 그레이스 크리스천펠로십교회의 담임목사님이시자 무려 다섯......아이의 아버지이시다.
(어떻게 키우셨을까...진짜 존경할 수밖에 없다....)

자녀 양육에 관한 책이긴 한데 흔한 자녀 양육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스킬'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는 것.
'복음' 그리고 (이것을 주신) '그 분'에 관한 내용이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1장에서 '잠수함'이라고 표현했다. 이유는 자녀 양육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것이고, 이것들이 모여 자녀양육 세계관을 형성한다는 것.



딱 까놓고 얘기해 주신다.
자녀 양육! 쉽지 않아!!
(그럼 해결방안 좀......)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있다.
'은혜'가 필요하고, 그것을 전달할 '수단'인 부모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효과적인 부모는 '공격'한다는 것

​공격?
세상의 가치관에 대해 보호하고 수비만 할 것이 아니라는 것.
이 부분을 보며 나를 보니..
아이들에게 제대로 공격하는 법을 안 알려준듯..?

이런 부모들의 특징
- 내 자녀는 거듭났지, 암!!!!!
- 기독교 학교 보내면 되는거 아냐?? 응??
- 텔레비전은 일만 악의 뿌리야~~ 무조건 금지!!

효과적인 부모는
- 자녀가 세상을 이기도록 준비시킴
- 그리스도가 세상보다 더 매력적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것은 거듭날 때에 가능한 것이다.. 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전개 방식을 살펴보자면 한 장(챕터)이 끝나면 친절하게 정리해 준다.
그리고 잘 이해했는지 '질문'까지 던져 준다.
(어버버하게 답한다? 그럼 다시 읽도록..)

​3장에 보면 '복음'에 대한 정의, 하나님 경외에 관한 내용도 있고, 4, 5장에는 그분의 성품 중 하나인 '거룩'과 '은혜'가 나와 있다.

흔히들 경외라는 것은 '두렵다'라는 감정에 가깝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종'의 위치에서 주인을 대하는 입장과 '아들'의 위치에서 아빠를 대하는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

그분은 우리를 '아들'로 여기시고, 아들로서 자신을 두려워하게 가르치신다.

​그래서 나의 총평은
- 기독교인 부모라면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 책의 내용이 꽤 깊이가 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려워서 책 덮을... 정도는 아님!!)

왜냐?
'신학'적인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
복음에 기초한 자녀 양육은 이 복음을 주신 분을 간과하고서는 설명이 안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내용이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
- 또한 최근 리서치들이나 경향을 참고하여 현 세대의 문제점을 잘 드러내어 주고, 이러한 문제점의 원인을 생각해 보게 해 준다.
- 각 장마다 해당 장의 내용이 요약되어 있다.
- 잘 이해했는지 질문들을 제시함으로써 이해를 확인하고,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슬로우로리스 2021.05.19 12:54
처음 이 제목을 접했을때 마치 교과서 적인 제목을 보는듯 솔직히 좀 와닿지 않았다.

아무리 기독서적이라지만 눈길을 확 사로잡을 만한, 소위 '트랜드' 에 맞는 제목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복음의 능력' 이라는 말이 좀 추상적이랄까.. 광범위하달까.. 기독교 지식이 짧은 나에게는(모태신앙이 아니기에..) 얼른 내용을 들춰보고싶은 욕구가 일으켜지지는 않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양육' 이라는 단어와의 조합에서 호기심이 생겼다.

 내가 아는 '복음' 이라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인데, 그 능력으로 양육 한다 라는 것은 어떤 의미 일까. 아니, 내가 미처 이해하지 못한 '복음' 의 진정한 뜻, 혹은 그 속 뜻이 이 책에 자세히 적혀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과연, 이 책은 철저히 '복음' 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놀랍게도 '양육'. 즉, 자녀들을 가르치는 데에 어떻게 부모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룬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이책을 '모든' 기독교 인들에게. 그리고 가정을 온전케 하고자 하는 그야말로 '능력' 이 필요한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 권한다.

복음은 실로 양육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었다! 그러나 본론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 하는데 앞서,  꼭 필요한 다섯 개의 가정(전제)을  먼저 논한다.

첫째, 자녀양육은 쉽지 않다는것. 둘째,하나님은 주귄자이지만 수단을 사용하신다는것. 셋째,효과적인 부모는 공세적인 마음자세를 갖는다는 것. 넷째, 거듭남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것. 다섯째, 효과적인 그리스도인 부모는 자녀가 아닌 하나님께 집중 한다는 것.

이 다섯가지 명제를 부모가 받아들여야 '복음'의 능력으로 자녀를 양육하기에 준비된 자세를 갖춘다고 할 수 있다.

아, 이 얼마나 명쾌한가. 이미 책 내용의 핵심일것 같은 다섯가지가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기 위한 '전제' 에 불과 하다니. 본론에 앞서 준비체조부터 시켜주는 저자의 일목요연함에 감탄이 나왔다. 특히 '공세적인 마음자세' 라는 것에는 내가 그동안 아이들에게 핵심은 배제한 체, 부수적인 것들에 더 집중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어적인 자세' 로는 점수를 딸 수 없는 스포츠경기와도 같이, 저자는 세상을 이기려면 '하면 안되는 것'들에 집중하여 아이들을 세상으로부터 '지키는' 자세 를 취하는 것 보다는 '복음',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삶', '경건', '거룩' 이 무엇인지. '구별됨' 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여 기독교적 가치관이 세상적인 것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때에 진정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아이들의 '마음' 을 공략하라고 권한다. 여기서는 정말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았다. 방어적인 자세가 좋지 않다 라기 보다는 내가 얼마나 핵심에서는 멀어져 있었나를 느꼈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게만 된다면, 세상것들이 얼마나 보잘것 없게 느껴질까. 당연한 것 아닌가. 왜 난 더 하나님을 알리고자 노력하지 않고 세상의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들을 못하게 하는데만 혈안이 되어있었나를  느끼고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은 복음을 대체할 많은 것들이 세상에 있음을 경고 한다. 심지어 기독교 서적 다수가 복음에 기초한 진리 이해보다 현대 치료요법의 방법론에서 더 많은 기본 개념을 끌어 온다고 한다. (밀착 자녀양육, 또는 긍정 자녀양육 과 같은..) 그러나 이 책은 부모가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맺을 것, 부부 사이에 바른 관계를 맺을 것, 부모가 자녀들과 바른 관계를 맺을 것을 순서대로 강조하며, 그것도 복음의 지식을 통해 그리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복음' 은 무엇인가. 그것은 '십자가' 라는 말로도 대체 할 수 있으며 우리는 '십자가' 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 정의, 진노, 사랑, 은혜를 모두 배운다. 책에서는 이를 자세히 다루며, 모든 쳅터를 꼼꼼히 읽기를 추천한다.

또한 성경적 남성성과 여성성을 강조하고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의 중요성. 즉 가정의 머리로써 아버지의 신앙적 가치관과 믿음, 본보기가 자녀들의 그것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함에 대해 말한다.

복음은 하나님의 권위와 사랑을 말하므로, 그것을 토대로 징계 해야 함 또한 강조한다.

이것은 특히 내가 이 책을 세상의 지침서들과 더욱 '구분' 짓게 된 부분이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징계와 엄한 가르침에 대해서 세상은 이를 매우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철저히 성경적인 잣대로 이야기 하기를 굽히지 않는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하나님 중심의 성경은 오로지 한 진리를 말 하듯이. 저자도 하나님은 권위에 순종하는 자를 축복하시며, 사랑에 입각한 징계는 오히려 선 한 것임을 명시한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잠13:24)

  마지막으로 복음의 사랑을 말한다.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희생앞에 비로소 우리도 자녀에게 아낌없이 애정을 베풀고 희생할 수 있게 된다는 것.

허나 자녀를 우상으로 두지 말것을 권고 한다. 그 이유는 궁극적으로 자녀양육의 목적은 자녀의 성공이나 행복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사랑으로 우리또한 희생적으로 자녀를 '사랑'해야 함을 복음은 말한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일3:16)

우리는 자녀를 사랑하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우리가 자녀를 어떻게 사랑할지를 규정하기 때문이다.

집중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눈을 맞추고, 신체 접촉을 하고, 자녀 안에 있는 은혜의 증거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라. 이 네 가지가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감상요약 : 요즘같이 성공적인 자녀양육과 성공이 부모의 최종 목표인냥 추궁하는 시대에, 징계와 순종의 필요성에 대해 한치의 타협도 없이 성경적 잣대로 이야기 하는 책. 복음을 자녀양육의 핵심으로 놓고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속에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하는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가 있음을 알려준다. 오직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신앙인의 푯대가 되기위한 저자의 노력이 그리고 후세대를 향한 사랑이 충만히 느껴지는 책으로, 두고두고 복음의 참된 뜻을 뚜렷하게 마음에 새기기에 좋은 책이다.
꿈꾸는요셉 2021.06.01 23:38
하나님께 주신 두 아들을 홈스쿨 하기로 결단하고 시작한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제대로 하고는 있나?’ 늘 이런 질문이 나와 내 아내의 머릿속에 흐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본서의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신청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지난 5년(아니 16년과 13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두 아들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기도가 깊이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래는 간단한 내용과 감상평입니다.

저자인 윌리엄 P.팔리는 워싱턴주 스포캔에 위치한 그레이스 크리스천 펠로쉽교회의 담임목사이다. 그리고 5명의자녀를 키운 아버지이다(정말 존경스러움)

대부분의 자녀양육에 대한 책은 방법론에 많은 부분 치우쳐 있다. 자녀를 올바로 성장시키고 이 사회속에서 성공하는 자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본서는 방법이 아니라, 영혼에 집중하고 있다. 방법론에 입각한 자녀양육의 관점은 자칫 도덕주의에 빠지게 된다. 자녀들이 도덕적이라 할지라도 절대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다. 그러나,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도덕적인 사람이 된다. 자녀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관점에서 거듭남, 십자가 복음, 은혜의 도식을 이루며 기술하고 있다. 우리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바로 가장 중요한 이 ‘거듭남’에 대해서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성품, 진로, 사회적 영향력 등은 많은 부분 자리를 차지하지만, 정작 나의 자녀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인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본서는 바로 그 부분을 정확하게 꼬집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 주제를 놓치지 않고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명제가 명확하고, 그 명제를 이끌어가는 문체도 확고부동하며 강력하다는 것이다.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기술함에 있어서 뒤로 물러서거나 양보하려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복음, 그리고 하나님 경외이다. 저자는 자녀 양육에 있어서 처음부터 ‘거듭남’을 집중해서 이야기한다. 자녀 양육의 목적이 자녀의 성공이 아니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라 말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거듭나야 하며,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알아야 한다. 복음을 알아야 믿고 거듭날 수 있으며, 하나님 경외하는 복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부모는 자신들의 가정생활을 통해 복음의 본을 보이며, 자신의 자녀들에게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징계 역시 그 방법의 하나이다) 복음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복음이 사랑을 규정하고 사랑할 동기를 부여한다. 그 어떤 교육 기간도 부모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어느 곳에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 양육의 주체는 바로 부모인 것이다.

많은 기독교 가정에서 이 책을 읽고 자녀양육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너무나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명령에 소홀히 하고 있다. 그것은 “내가 맡겨 놓은 아이! 잘 키우고 있냐?”이다. 이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이 있다.
일단 나는 홈스쿨을 하고 있지만, 저자는 홈스쿨이 문제가 아니라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하는 중심을 말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좀 다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나는 오히려 미국보다 현재 한국의 상황이 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분명히 좋지 않다. 미국은 강력한 바이블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 존재한다. 그 지역(주)에서는 보수적 정치관과 보수적 신앙관으로 그 지역의 정치가 운영된다. 정치적 목소리도 분명하게 내고 있으며  그 영향력도 힘이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어디 한 곳도 성경적인 가치관을 강력하게 외치고 있거나 영향력을 끼치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교육, 언론, 문화, 정치 모든 영역에서 비성경적이고 반기독교적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학교는 이미 동성애를 당연한 것으로 가르치고 있고, 신학교에서도 성인지 감수성을 가르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언론을 통해 국민들을 반기독교정서를 강력하게 선동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홈스쿨의 관점을 가지고 본서를 이해하면 더 좋겠다.
복구맘평안 2021.06.10 01:13
아임홈스쿨러 추천도서는  인생 필독서이자.
홈스쿨러로서 자녀양육을 위한 지침책이며 나침반같은 의미..
이번 추천도서는 책제목부터가 기대가 되면서도 부담이 되는 도서.
홈스쿨 4년차가 되었지만, 정말 자녀를 양육하는것은 쉽지 않다.
아이의 기질적인 부분을 인정하는 부분
내 기대와 아이의 상황이 일치되지 않는 부분
나의 분노. 나의 죄됨, 끝없이 밀려드는 일상의 분주함
그가운에 나의 기대를 만족시킬 대리만족할 대상이 되어
우상화된 자녀사랑의 독에서 만나는 불안 공포 두려움
그것들이 철저히 포기가 되지 않으며 그분에 맡김이 되지 않는 죄됨의 실체를
들여다 보는 시간들.. 그안에서 절망감.
주님만이 하셔야 하는 그 시간에 맞닿는 그때
매번 또 다른 영역에서의 포기를 배우는..
나는 할수 없는 것임을 나는 안됨을
그래서 더욱 의지하는 그분께로 아이들을 내어 맡김을
또한번 경험하게 되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우리 가정에서 고민하던 문제들이 비슷한 사례로 나왔고
나의 진지한 고민들 끝에 나의 교만  그분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는 죄됨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다
신앙인으로서, 정말이지 간절히 내 자녀의 삶을
완전한 그분께 내어 맡기고 싶다.
그럼에도 나의 믿음없음은 또다시 불완전한 나를 엄마라는 이름을 앞세워
불안을 메우는 일들을 반복하는 삶이다.
 복음에 대한 확신.. 그것이 나 자신과 하나님과 관걔를 회복하는 일이요
내가 자녀를 양육할 방향성이요
내 자녀가 거듭나,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완전히 바뀌는 일이요
죽는 날 까지의 사명인것이다.

이것들을 또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아임홈스쿨러 추천도서 짝짝짝!!!!
와닿는 글귀들을 적으며 다시 기억하기!!!
이 책에서 처럼 정말 복음의 능력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싶다.
자녀스스로가 하나님에 대한 굶주림을 가질 때 까지  기다릴 줄 아는 부모가 되고 싶다.
godkids 2021.06.15 22:46
홈스쿨을 하고 성경적인 양육에 대한 갈급함이 항상 있어왔고 홈스쿨을 하면 할 수록 그 갈증과 갈급함이 깊어졌다.

제목을 접하고 하나님 제발~~~!!하며 필요를 아시는 주님께 기도하며 책을 신청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은 나의 신앙의 구멍과 양육의 구멍을 충만히 채워주며,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하나님의 거룩함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거룩함을 생각할 때 죄의 비참함과 심각함을 너무나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밖에 없어 2주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주님 앞에 그저 탄식함으로 회개함으로 지낼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우리 자신에 대해, 자녀에 대해 복음과 거듭남에 대해 은혜가 아닌 당연히 주어지는 것처럼 영적인 나태함으로 살아왔던 것은 아닌지 깊이 통탄해하며 나와 아이들의 거듭남과 구원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함으로 살 수 있기를 간구하기 위해 새벽을 깨워야했다.



 

십자가는 우리를 다음의 결론으로 인도한다...즉 자기에게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받으신 예수님을 믿거나 아니면  자기 방식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한다. 후자의 사람들은 지옥에서 영원히 그 진노를 직접 당하게 될 것이다.

p103

자녀가 우선이 아닌 하나님을 중심에 두며 자녀의 거듭남의 키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 앞에 부모된 자로써 나아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복음이 자녀들에게 매력적인 것이 되기 위해 복음의 열매로써 본이 되는 결혼생활을 꾸려나가야 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 "첫째,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으라."고 권면한다. 하지만 본보기를 이야기하면서 위선과 교만으로 바리새인이 되라고 말하지 않는다.

복음을 살아내려고 애쓰면 우리의 실패가 드러난다. 그 결과 우리의 겸손함은 더 커지며, 우리는 자녀에게 더 매력적인 존재가 된다. 복은 우리 자녀가 완벽한 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좋은 소식이다. 자녀에게는 그저 겸손한 본보기가 필요하다.

p151

다시 복음이다. 거룩함, 사랑, 용서의 복음이다. 이 복음이 우리를 부모로서 낙심하지 아니하고 다시 서게 하고, 하나님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은혜의 복음이다. 훈계와 양육, 그리고 부모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다시 일어서 살게 하는 복음이다. 너무나 감사하다.



홈스쿨을 하고 1년이 지나면서 그야말로 실체들이 드러나고 보게 되면서 '자격없음'만은 철저하게 깨닫게 된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였던가...하나님 안에서 양육하고 싶은 욕심과 의욕으로 되지 않고 모든 것을 통해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능력만이 나와 자녀들, 우리 가정을 고쳐나갈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된다.

우리 부부, 자녀들의 모든 목적이 주님이 되길....



넘쳐나는 세상적 양육 방법에 대한 정보들이 넘치고 넘쳐 때로 흔들리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이 시대 가운데 부모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되는 양육의 핵심과 정수를 이 책은 가르쳐주고 있다.

복음을 가르치고 구체적이고 섬세한 방법도 가르쳐준다.

긴 시간 동안 읽으며 느낀 감동과 충격을, 책의 구절 구절을 그대로 옮기지 못해 안타깝다.

나의 남편, 그리고 길을 헤매고 있는 수많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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