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만 보기 아까운 영상2개를 유튜브링크로 올렸어요...
영상1 개닭
영상2 병아리들에게 모이를 뿌려주는 어미닭 (어미닭이 병아리들을 어떻게 보살피는지 이번에 알았어요^^)
안녕하세요.
전북 군산에서 살고있는 홈스쿨러 관심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성문화 실태에대해 알게되었고..
그후 차근차근 저를 공부시키시더니 저의 인생에는 없을 것 같았던 역사공부를 시키셨고(포항 기쁨의교회 바른교육 바른복음) 한국땅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에 저를 감동시키시더니..
3인3색 추소정사모님 강의를 통해 역사적 사명을 깨우쳐주셔서 전북지역에서..
저에게 부어주신 정말 하나님의 전적이신 은혜와 깨닳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삼각대놓고 찍으면서 다 같이 잘 나온 사진은... 단 1장도 없다는 슬픈 사실...
이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경찰이냐고 묻습니다.. ㅋㅋ
경찰 아니구요... 이 머리에는 슬픈...사연이 있습니다...
저희 신랑이 육아휴직을 하게되고.. 저도 육아를 하기에 집에 수입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랑이... 머리 자를 돈도 너무 아까워서 저에게 머리를 맡기기 시작한 것이었죠..
처음엔 쉬웠어요... 미용사가 잘라놓은 부위만 바리깡으로 손스냅을 주며 밀면 그만이었거든요..
그러나 머리가 점점 길어갈수록 신랑의 머리를 계속 밀던곳만 밀수없어서...
이젠 내가 혁신적으로 공부를해서 잘라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유튜브로 열심히 공부를하고 잘라줬지만...
결국... 머리를 군인때보다 더 짧게 자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군인같다고 옷장에 자고 있는 군복 입고 오라고 했더니..
정말 입고 나왔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찍게된 가족사진 입니다....
저희 신랑 제기준 정말 잘 생겼는데....이렇게 만들어 버린게 정말 미안해서 괴로웠고... 시부모님 아실까봐 무서웠고...
그런데 의외로 친정 식구들이 머리가 이게 뭐냐며 더 난리였고... ㅠㅋㅋㅋ
머리 다 잘라보니 알겠습니다.. 머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군산엔 벚꽃이 참 많아요..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많이 심었다고...
군산은 먹는것엔 진심인 곳입니다.
맛집이 참 많고 심지어는 교회 점심 국수가 너무 일품입니다.
육수가 일품인데 장인이 만들었다나 어쨋다나 ㅋㅋㅋㅋㅋㅋ
국수나오는 교회에서는 점심 안먹고 집에가는 신랑이 매주 맛있게 줄서서 먹었다하면 말 다한겁니다.. ㅋㅋ
저희 교회는 군산 개복교회로 군산에 오신 선교사님께서 처음으로 지으신 역사가 깊은 교회입니다.
군산에 오시면 저희교회에 꼭 한번 오세요~^^
글쓰다보니 갑자기 닭이야기가 하고 싶은데... 닭을 강아지들처럼 안고 어르며 키우면 어디까지 따를 것 같으세요? ㅎㅎㅎ
개닭이라고 불리는 저희집 닭입니다 ㅋㅋㅋ
키우다 시골 친정집으로 갔는데 지금도 이렇게 따르네요 ㅎㅎ
닭에대해 하고싶은 말들이 더 있는데.. 사진이 5개밖에 안올라가네요..
그럼 다음에 다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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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께서 사진제한 5개로 인하여 닭이야기를 못하는 저의 안타까운 사연을 읽으시고 사진을 더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닭이야기를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지혜가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닭대가리라고 하잖아요?! 저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붕어대가리라고 하세요.. 키워보니 닭 정말 똑똑해요!!!
닭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청계인데 전에 부화시켰던거랑 다르게 발가락이 5개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오골계가 발가락이 5개레요.. 오골계가 섞인 청계였나봐요..
저희 아이들이 병아리일때부터 이렇게 안아주고 바구니에 담아서 항상 데리고 다녔는데 다른 닭과 달리 병아리들이 참 순하더라구요...(병아리가 좀 힘들었을지도ㅠㅎㅎ)
이렇게 자기를 잘 안고 들게 해주더니...
나중엔 어께나 팔등에 올려놓고 걸어다녔어요 ㅋㅋㅋㅋ
일명 앵무닭. 후크선장이 부럽지 않았어요~~~
다른 닭들도 이 닭들처럼 부화시켜서 키웠지만 이렇게까지 저희를 따르진 않았어요.
시골집가면 그길로 도망다녔는데..
얘네는 시골집에 가서도 저희를 잊지않고 다가오고 잡혀주고... 만지게해주고..
생각해보면 다른 병아리와는 다르게 병아리때부터 손에 쪼르르 달려와서 올라오기도하고..
야외로 산책시킬땐 갑자기 푸드득 날라와 무릎에 앉아 쉬기도하고...
딸이 하모니카를 불어도 좋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은거 아님)
그런 닭이 12월에 초란을 낳아서 감동을 받았는데..(왼쪽 작은알)
병아리가 태어났어요. 총3마리...
너무 예쁘고... 병아리를 만져도 어미닭이 쪼지않고 가만히 있어서 고마웠어요 ㅎㅎㅎ
닭은 참 매력적인 동물같아요..
개처럼 안따를 것 같았는데 이렇게 저희를 따라주다보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사정만 된다면 지금이라도 마당넓은 집으로 이사가서 애완닭키우면서 살고 싶어요 ㅎㅎㅎ
아임홈스쿨러 강의는 홈스쿨러가 아니어도 모두 들어야할 강의들이에요^^
함께 더욱 깨어 기도하며 달려가길 기도합니다 :)
족제비라니 ㅜㅜ 무섭네요. 저희는 개가 많아서인지 다행히 아직까지 족제비의 습격은 없었어요.
저도 노른자에 이쑤시개 꼽아봐야겠네요^^ ㅋㅋ
머리 괜찮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다른 닭들도 어릴땐 품에 안고다니고 어깨에 올려서 걸어다녔고.. 쌀을 손에 주면 쪼아먹는 정도로 따르긴했는데..(시골가면 자기몸만지는거 허락안해줌 ㅜ)
저 닭들이 유독 저희를 어미닭처럼 따르네요.. ㅋㅋ 신기하고 고맙죠 ㅋㅋ
저희도 병아리를 키워 닭이 되고 알까지 낳았는데, 막낸 임신중이라 입덧이 심해 옥상으로 올려서 키웠어요~
새벽에 쉬도 때도 없이 꼬끼오~~ 울어대니 이웃들이 잠 좀 자자고.ㅋ
결국 닭을 잡았는데, 남편이 도저히 자기가 사료를 주던 닭을 못 먹겠다고 해서 다른 사람 줬던 아픈 기억이 있네용~~
비록 애완으로 키운 건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쉽지 않은 키움이었어요^^
마당에 풀어놓고 키운 게 아니어서(고양이들이 하도 노려서 보호차원에서) 그런지 따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닭을 키운다는 건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숫닭들의 운명이란.. ㅜㅜ
실패한 헤어스타일이 아닌데요. 잘 어울리세요.
제가 닭띠라 닭을 좋아하시니(애완용으로...) 더 반갑네요.^^
살아있는 닭은 쪼아서 작아도 무서운데ㅋㅋㅋ
이렇게 잘 자라서 알도 낳고, 병아리도 부화시키고,주인을 잘 따르는 닭이라면 키워보고 싶네요.
신비로운 생명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적 측면에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군인들 너무 멋있어서 그냥 못박아도 난좋아~♡했는데 꼭 나가고 싶다고해서 제대했어요..
지금은 예비군훈련갈때 군복입은거보고 아쉬움을 달랜답니다 ㅋㅋㅋㅋ
혜진님 닭띠시군요. 만나면 제가 엄청 좋아해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접 부화하고 키우니.. 정서적으로는 너무 좋은데 똥치울땐 살짝 짜증이나면서 마당있는집으로 가고 싶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