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광주에서 2007년부터 거주하고 있는 다니엘홈스쿨입니다. 2005년 1월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해 이젠 몇년차인지 세보지도 않게 된 오래된 홈스쿨 가정이 되었네요. 홈스쿨 사역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 내세울 게 없는 부끄런 가정입니다. 그저 열정과 소명 의식 하나만으로 달려왔지만 남 앞에 서기엔 한없이 부끄럽기만 한..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주최하는 입장이다 보니 자연스레 매년 5월이면 가족사진을 찍게 된 것이 12년째네요. 어느덧 아이들은 점점 크고 부모는 늙게 되어 남의 일 같기만 했는데 둘째 아들이 군에 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올해는 미리 가족사진 콘테스트에 올릴 사진을 3월에 찍었답니다. ^^
이곳은 경기도 광주 도자기 박물관 있는 곳에 공원이랍니다.
저희 부부 뒤에 있는 녀석들이 저희 아이들인데 각각 포즈를 취한 거랍니다.
우측에 널부러져 있는 장난기 많은 녀석이 군에 가는 둘째 다움이랍니다. ㅋ
이 녀석은 저희집 막내 올해 15살 채움이랍니다.
폼생폼사 멋부리는 나이가 되어 사진 촬영 때마다 모델처럼 폼을 잡습니다. ㅋ
군에 가는 아들의 여자 친구가 마지막이라 함께 동행하며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었네요.
세월은 아무도 피해갈 수 없기에 점점 나이들어간 모습이 눈에 보이고 아이들은 어느새 커가네요.
올해 17살이 된 해나는 우리집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학교에 입학했답니다.
날마다 빵과 과자를 굽더니 특성화고 제과제빵과에 우수한 검정고시 성적으로 입학해 장학금도 받았답니다.
처음 다녀보는 학교지만,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으로 잘 다니고 있는데
학교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 그만두라고 하는 부모는 아마 저희 밖에 없을듯 합니다. ㅋ
3월 21일에 군에 가기로 해서 식사도 하고 가족사진도 찍었었는데 양성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4월 25일로 입대 날짜가 미루어졌답니다. 그래서 1박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고 안면도에서 한번 더 사진을 촬영했네요. ^^
첫째, 둘째, 셋째 모두 네살 터울이지만 셋째와 넷째 이 녀석들만 두살 터울이라 그런지 제일 친하게 잘 지냅니다. ^^
아내는 너무 추워서 차안에만 있었고 저희만 해변에서 ^^
항상 느끼는데, 소장님의 가족들은 참 따뜻하면서 저마다 개성이 있지만... 아름다운 조화.. 가족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립니다.
부부중심, 우애가 좋은 4남매, 열정적인 사역을 하시는... 항상 귀감이 됩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은 언제나 있는 거 아시죠?
늘 소장님과 사모님께 고맙습니다.
늘 응원과 격려해 주심에 저 역시 마음 속에 늘 감사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정의 모습, 보는 이도 행복하게 만드네요.
감사합니다.
와우, 축복합니다.^^
센터가 소장님 한 분의 섬김만으로 되지 않고 가족 모두가 헌신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여섯식구 정말 보기 좋으네요 늘 감사해요~~
이런 행사를 주최하는 입장이다 보니 의무감으로 매해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대만족이랍니다. 우리 가족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으니까요. 2011년부터 지금까지의 저희 가족의 13번의 가족사진이 이곳 게시판에 담겨 있다는 ^^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