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동안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은
홈스쿨은 무분별한 문화와 세상 속에 아이들이 들어가는 것을 몇 년 늦추어, 결정적인 시기에 진리를 보는 안목과 분별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말씀이었어요.
홈스쿨을 결단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아 내가 홈스쿨을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구나!'라는 확실한 목표가 세워진 시간이었습니다.
갈수록 교묘하게 악해져가는 이 시대의 현실을 직시하며, 깨어있지 못했던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매일매일 치열하게 기도해야한다는 사명을 다시금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조별 모임을 통해서는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통해 부모를 더 성장시키신다는 것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홈스쿨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센스있게 같은 지역의 홈스쿨러들을 조로 묶어주시고 숙소까지 같이 배정해주셔서 서로 더 깊은 나눔과 교제를 할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식사도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하시고 몸살이 나시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장님과 홈스쿨 가족 모두에게 쉼과 건강을 주셔서 주어진 사명에 모두 지치지 않길 기도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