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홈스쿨러의 강의들을 간간히 들어오던 중에
현 교과서들의 왜곡된 내용을 부분적으로 알고 있었고
짧게는 교회안에 아이들에게 교과서 다시보기라는 수업을 통해
교과서 재검토를 하고 있던 찰나, 근현대사 과정이 개강 되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해를 넘기지 않고 바로 개강이 되어 기뻤습니다.
수강하며, 당연히 지식적인 부분들을 기대하고 계획하고 시작하였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이 제 안에 벌어졌습니다.
2021년이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줄다리기 하는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러나 해를 넘기지 않고 나 혼자 줄다리기 하는 완악한 모습을 보았고 그 줄을 내려놓았습니다.
첫 수업부터 조선땅을 향한 선교사들의 피, 눈물
그리고 거기에는 하나님이 이 나라를 통한 놀라운 계획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며
나의 신앙형편이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자기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그 많은 선교사들... 그리고 그의 부모들
배움보다 은혜를 더 많이 받는 시간이였고 사명이 무엇인지 알게 된 시간들이였으며
내 문제에 갇혀 줄다리기 하던 마음의 견고한 진이 무너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진리를 들을 수 있는 기관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했고
깨어 기도하며 함께 하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도 힘이되었으며
매 시간 진심으로 마음 담아 강의해 주신 사모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선을 앞두고 불안한 상황가운데 이러한 진리의 말씀도 언제까지 들을 수 있을까?
자유롭게 듣고 배우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어쩌나....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음 기수에 재수강! 찜콕! 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