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2회에 걸친 현장 강의와(부득이하게 선약이 되어있던 속한 교회의 목자목녀연합수련회가 겹쳐 저는 1차 현장에만 있었습니다) 세심한 에프터케어를 진행해주신 박진하 소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게 있어 이번 세미나는 사실 기존에 거의 보았던 영상이거나 알고있던 내용들이어서, 예를들면 세계관 전쟁, 대한민국 건국사, 미디어의 영향력과 영적 파워, 성경 말씀대로 진행되는 마지막 때 일련의 사건들 등이 크~~게 놀라울 건 없었습니다만_ 이를 홈스쿨의 당위성과 연결지어 생각하고, 또 선제적으로 홈스쿨을 하고계신 분들과(대표적으로 박소장님 가정) 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학교(공교육) 가 탐탁치 않았지만, 고민만 하고 여러가지 막연한 두려움과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에 부딪혀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첫 아이를 마지 못 해 학교에 맡긴지 일년 반이 지났는데.. 스펀지처럼 받아들이고 변해가는 아이를 볼 때 결단하지 못 한 것이 후회가 될 때가 벌써부터 종종 참으로 많이 있었습니다. 한편 감사한 것이 영적 제사장이자 가장되는 남편과의 이에 대한 갈등이 없다는 것인데, 이미 타 또래 친구들과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 아이 마음을 돌리는 게 관건이고 남은 숙제 같습니다. 이끌어주시고 인도해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아울러 다방면의 다독으로 다져진 박 소장님의 이성과 지성과 분별력, 누구와 논쟁하시더라도 밀리지 않는 논리와 근거있는 자신감이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누군가를 설득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진 앎이란 확연히 다르기에, 저 또한 홈스쿨 예비 부모로서 크리스찬 성도로서 끊임없이 배워 자라고 성장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