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에게 감동과 위로를 준 홈스쿨베이직세미나 수강게시판의 댓글 후기

세미나후기


강사에게 감동과 위로를 준 홈스쿨베이직세미나 수강게시판의 댓글 후기

네아이아빠 0 1,196 2022.07.25 23:01

아래는 53차 홈스쿨베이직세미나 두번째 주 강의 댓글에 남겨진 댓글 소감입니다. 본래는 부부신청을 하지 않으셨으나 가급적 남편과 함께 들으시라는 권면에 따라 남편분께서 듣기 시작하였고 아래와 같이 장문의 댓글 후기를 남겨주셨기에 공유합니다. 

소장님 말씀대로 여성이 참으로 위대하고 남성보다 더 능력이 있음을 저는 늘 제 아내를 통해 느끼고 있답니다.  

할렐루야!! 제 아내를 통해 참으로 부끄러운 제가 깨어나고 중심을 잡고 가정의 제사장으로 다시 설 수 있음을... 

이 또한 하나님의 축복임을 감사하며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비록 직장 생활로 인해 소장님의 강의를 시간을 쪼개서 틈날때 마다 듣고 있고아내의 지혜로운 강권 속에 졸지 않고 있습니다아내가 아주 집요하게 내용을 묻는 통에 아내를 기쁘게 해줘야지 생각하며 강의를 들었습니다ㅎㅎ 

 

그런데 제 안에서 일어난 상황들을 이야기하자면, 1강 때 이어 2강 때도 가슴이 뛰고 아이들을 생각하고 이 세대를 생각하면 울컥 울컥 눈물이 계속해서 흐릅니다마음이 너무나 뜨거워져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성령의 임재가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못나고 죽을 죄인을 깨끗케 하시고다시 살게 하시는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2강을 마저 다 들은 후아내가 톡으로 보내준 "6.25 전쟁을 통해 계시된 한국 교회의 사명이라는 강의를 바로 이어서 듣는데강의 시작전 기도하실 때부터 앉은 그 자리에서 그냥 은혜가 임하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제 짧은 인생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어찌저찌 신학대학을 나오고 신대원을 나왔음에도현재는 사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오롯이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는 없지만홈스쿨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계관 전쟁의 강의를 들으며제 신학대학과 대학원 시절 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되짚어 보게 되고 그 답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에 물든 교수들의 강의와 수많은 신학 서적들을 통해서, 사탄은 은연 중에 제 삶에 왜곡된 거짓의 씨앗을 심어놓았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뜨겁고 순수했던 신앙은 어느 덧 자유주의 신학이라는 교육을 통해서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로 기울어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대학원시절노무현 대통령이 사망한 그 날한 교수님이 눈물이 그렁 맺힌 슬픈 얼굴로 신대원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강의할 기분이 아닙니다밖에서 애도하며 이야기나 합시다'라고 하며 세상을 비관하는 어조로현정권을 비판하며 토론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한 사회라는 거대 조직 속에 살아가면서, 2강때 보여주신 군중심리 테스트 영상 속의 모습이 제 모습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제 주변의 모든 동료들(교회 다니는 직분자들도 꽤 있음)이 촛불집회를 옹호하며 온 가족이 다녀온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며다녀오지 못한 저는 오히려 다녀오지 않은 내가 잘못된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 정권을 탄핵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욕하며 박정희 독재자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왜곡된 역사 사실들을 들먹이고 공격하는 정권의 이야기들을 들으며그래 이것은 잘 못 되긴 했지라고 동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그러다 아내가 계속 강의를 권유하여 듣게 되었고아내가 중간 중간 소장님의 강의 어때라고 확인할 때는사실 은혜가 되었지만그래도 남자로서 멋짐을 뽐내야 한다는 자만감과 아내가 그 강의에 대해 전적으로 맹신하는 것 같아남자로서 중심을 잡고 절제를 시켜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내의 질문에, '그냥 다 아는 이야기들인데 소장님 말씀이 너무 느린 것 같아라고 성의 없게 답을 해주었습니다그때 아내는, '아는 것이어도 우리가 바뀌지 않고 망각하니계속 반복해서 듣고 진리를 붙들어야 하지 않겠어?' 라고 말하며어김없이 제 뒷통수를 또 한방 먹입니다ㅎㅎ

 

참으로 여자는 위대합니다ㅎㅎ

  

결론적으로 제 솔직한 심정은 '소장님은 참 멋진 분이시다~ 

사명감 없이영혼을 향한 사랑이 없다면 저럴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하며사실 같은 남자로서 부럽기도 하고 저러지 못한 제 모습에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소장님의 모습에 아내가 반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질투가 나기도 했습니다.ㅎㅎ 

아참그리고 지난번 1강 후 단톡방에서 짧은 논쟁이 있었던 것을 아내가 자세히 중계해 주어서 알고 있습니다. 

소장님께서 2강 강의 서두에 그것 때문에 힘들고 마음이 아팠다고 하셔서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힘내십시오각자의 선택인 것이지만 

분명 여기 이 못난 한 남자가 도전받고 세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ㅎㅎ 

소장님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진리의 빛을 분명히 발하고 계십니다.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혜로운 제 아내의 사랑과 응원그리고 소장님의 선한 사역의 결실을 위해서라도 

부족한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사용되어 지기를 소망하고 함께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등대의 빛이 꺼지지 않도록 늘 중심을 잡아 주십시오. 

박진하 소장님감사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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