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거제도에서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게 한달전까지만 해도 홈스쿨이란 선택지에 없는 답 같은 것이었습니다. 7살인 큰 애를 내년에 근처 두 초등학교 중 어디를 보낼지를 심각히 고민 중이었지요.
그러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전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청소년의 성관계를 인권이라 가르치는 성 인권 교육에 휴대폰 자율화, 동성애 인정 등등의 내용을 접하며 그 날부터 아이들 걱정에 잠이 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뽑았던 교육감이 내 아이들 미래와 나의 발등을 찍다니‥ 하나님 앞에서 너무 부끄러웠고 그동안의 제 무지와 교만한 인본주의적 사고를 회개하고 또 회개하며 조례제정을 막아달라며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속에 홈스쿨이 내 아이들을 지킬수 있는 하나의 길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토피가 심하여 먹거리를 철저히 조심해야하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도 홈스쿨로 제 마음을 점점 기울게 하였습니다. 제 이런 기도제목을 성도님들과 나누었을 때 놀랍게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가정들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분들의 소개로 세미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세미나는 목마른 제게 단비 같았습니다. 성경적 자녀양육의 중요성을 확실히 가슴에 새기게 해주었고 제가 갖고있는 이 위기감이 결코 과장된것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세계관의 변화입니다. 저는 소위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진보", "상대주의", "인간중심주의" 등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배우고 생각해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진보의 작품인 학생인권조례가 품고있는 그 악한 민낯을 보게되면서 그동안 저의 잘못된 사고관에 금이 가고 있었고 세미나를 들으며 하나님 앞에서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세계관인지 철저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이승만 대통령을 정말 나쁜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온것, 좌파적 이념에 경도되어 있던 내자신이 깨어지면서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독실한 기독교인 가정에서 자랐지만 가정에서 성경교육을 받지못했고 세상 학교의 교육에 매우 충실하게 자란 케이스로써 내아이가 세상학교 교육을 받으며 성실히 자란다면 저와 같은 전철을 밟을거라는 것이 너무나도 두렵고 내 아이들을 점점 악해지는 세상에서 믿음의 자녀로 키워 신앙의 대를 잇는것이 저의 사명임을 절실히 느낍니다.
홈스쿨이 사실 두렵고 어깨가 무거워 쉽지않은 선택이지만 세미나는 저를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너게 만들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선택하심이 아닌가 싶어 무척 감사하고 너무나 시기적절하게 세미나를 들을수 있어 행복하고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열정으로 강의해주신 소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소장님의 강의 녹음파일을 남편에게 들려주었는데 그동안 매투표때마다 정의당이나 진보당을 찍던 남편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저희 가정을 하나님 앞으로 더 온전히 향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