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용인시 수지구에서 7세, 5세 두 딸과 내년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하려는 장영현입니다.
제가 아빠로서 홈스쿨링을 시작하려던 계기는 하와이 코나의 예수전도단 DTS를 준비하면서 아이의 취학문제가 걸려있었습니다. 내년이면 8세가 되는 딸과 함께 반 년동안 해외에 있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자녀교육에 관해 제가 기도도 해보지 않고 8세가 되면 학교에 보낸다는 세속적인 사람이란 것을 깨닫고 회개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레이 볼만 목사님의 '홈스쿨링'을 읽게 되었는데 세미나에서 박 소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홈스쿨링을 왜 하는가, 1부의 why내용을 읽으며 마음속으로 얼마나 아멘을 많이 외쳤는지 모릅니다.
저희 부부는 홈스쿨링을 하기로 응답을 받고 말씀도 로마서 12장 2절 말씀을 받았지만 아이들에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지난 10월 말부터 일주일간 가평의 기도원에서 편안한 기도와 휴식시간을 갖으며 아이들도 홈스쿨링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1월의 홈스쿨링 컨퍼런스에도 참여합니다.
용인 수지에 있다보니 미국에서 오신 선교사님들이 뿌려놓은 축복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홈스쿨링으로 자녀들을 좋은 성품으로 열매맺은 선배님들도 뵙게 되고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세미나를 통해 그간 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저희 부부가 강의를 듣고 있을 때 행복하다고 하더라고요. 사랑으로 잘 케어해주신 사모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센터에서 현장에서 구입한 책, '샬롯 메이슨 교육을 만나다'를 읽으며 아빠를 넘어 교사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열공중입니다. 같은 지역에 계신 분들 종종 뵙고 나누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