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차 베이직홈스쿨강의 수강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8월초에 집사람과 저의 양육방법의 차이로 인한 부부싸움과 또 저의 양육방법에 대한 한계를 느끼면서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유투브에서 홈스쿨링을 검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홈스쿨링을 하는 가정을 보면서 아이들이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혹시 이것이 최선의 교육방법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고. 레이볼만의 홈스쿨링이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게되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홈스쿨링이 성경적 교육법이며 부르심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집사람이 올해 아들 초등학교 입학전에 홈스쿨링을 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었지만 전 그 제안을 무시하고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강제적(?) 가정학습이 되면서 결과적으로 다시 홈스쿨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레이볼만의 책을 읽으면서 진지하게 홈스쿨링을 고민하던중 아임홈스쿨러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43차 베이직홈스쿨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베이직홈스쿨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에 정치적인 부분은 좀 부딪혔습니다. 강의내용이 너무 오버하는 건 아닌가? 선거권을 갖게된후 25년간 딱 1번만 빼고 좌파쪽에만 투표를 했던 나였는데... 그러나 일단 제 성격상 시작을 했으니 끝까지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달려왔습니다. 처음에 애프터케어 내용이 많아서 놀랐고. 그다음엔 내용자체가 좀 충격적이라 놀랐습니다. 사실 소장님이 준 내용이 정말 맞는 말인지? 제 나름대로 크로스체크도 하면서 애프터케어를 했기 때문에 좀더 바쁘게 보냈던것같습니다. 제가 느꼈던건 애프터케어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자료를 찾고 체크할수록 바른 신앙에 서있다면 보수적인 정치적 스탠스를 가져야 함이 옳다는 것입니다.

성경적 세계관, 대한민국 건국사, 동성애, 성경적 교육법, 건강, 스마트폰 멀리하기, 음악분별하기 등등... 모든 강의가 너무 재미있고 놀랍고 유익했습니다. 특히 엘리야 김 선교사님 강의는 예전에 대학시절읽었던 ‘세계관과 영적전쟁’(안점식)을 떠올리게 하여서 인상깊었구요...

무엇보다 베이직강의를 통해서 홈스쿨링이 이 악한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강력한 부르심임을 알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홈스쿨링을 통해서 먼저 저희 부부가 하나님앞에 바로 서고. 저희 자녀가 하나님앞에 바로 서는 것을 기대하고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이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하루하루를 실천적으로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강의와 애프터케어로 진심과 열정으로 섬겨주신 소장님께 마음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앞으로 아임홈스쿨러에서 진행하는 강의는 여건이 허락하는한 듣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