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홈스쿨을 시작하지 않고 관심단계에 있는 제게 부모표 성경적 영어스쿨은 막막하던 홈스쿨을 안개에서 좀 걷혀지게 하는 강의였습니다.
성경적으로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영어에 자신감 없는 부모도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이 궁금했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듣기 시작한 이번 강의는 제게 많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성경적 영어스쿨은 제게 이렇게 정리되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잘 알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 잘 깨닫기 위해서'라는 제대로된 목표의식을 심어주며 아이를 양육하고 지도하는것.
그리고 자녀양육의 큰 목표는 결국 아이가 스스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내적음성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계획을 발견하며 순종해나가는 진정으로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부모가 돕는것이라는 큰 그림을 보게되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부모가 아이의 필요를 다 채워줄 수 없음을 깨닫고 인정하며, 가정안에서 가족이 함께 가정의 일들을 놓고 아이와 함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험해가는 훈련을 시시 때때로 가정안에서 함께 해야겠구나...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아이들마다 오리지널 디자인이을 가지고 계시고 아이를 맡은 부모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아이를 향한 통찰력을 주시니, 앞으로 아이를 양육해 가는 과정에서 아이가 기대에 못미치거나 힘들고 어려운 마음이 들때 아이를 내기준이나 울법의 기준으로 저주하는것이 아닌....기도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관점과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아이에게 믿음에서 흘러나오는 축복의 말을 하는 부모가 되도록 주님앞에 날마다 나의 신앙을 잘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 2강에서 독서신학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와 소통하기 원하시는 방식과 언어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 우리가 미디어를 버리고 독서를 선택해야함을... 그리고 불완전하고 불충분한 모든 책들을 읽을때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책에 비추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것과 악이 무엇인지를 아는 분별력을 길러가야함을 듣고...
핸드폰과 물아일채가 되어 점점 책도 멀리하게되고 사고하지 못하는 인간으로 변해가고있는것만 같은 나 자신의 현 주소를 바라보며 정신이 번뜩 뜨였습니다. 그리하여 핸드폰을 2G폰으로 바꿔야 하나...아니 바꾸고싶다...가능할까?...꼭 바꿔야 나도 살고 아이도 살고 가정도 살것같은데 진심으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방법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모님의 강의에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그동안 하나님께 작은 것 하나하나 묻고 들으며 순종함으로 하나님과의 동행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홈스쿨링과 공부방을 해오신 시간들이 고스란이 담겨져 있기에 진정으로 듣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선한 영향력이 되는 도전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빨리 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과 지금이라도 들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강의를 듣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5주간 수고하신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책도 기대하며 사모님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강의와 책으로 하나님께 선하게 쓰임받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