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차 홈스쿨베이직 후기요~~

세미나후기


44차 홈스쿨베이직 후기요~~

컴교사 1 808 2020.12.03 13:03
처음 남편의 권유로 강의를 들을때는 홈스쿨링에 대한 마음이 반반이었습니다. 두번의 강의를 다 듣고 나서도 아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확실한 결단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홈스쿨을 할때 하더라도 당장 내년에 유치원을 보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죠. 지금 4살인데 아직 아무데도 안보내고 있었거든요.
그동안 제 개인적인 시간이라곤 아이가 낮잠자는 시간이 전부였지만(그래서 아직 애프터케어를 끝내지 못했답니다..ㅠ) 그마저도 밀린 집안 일에 시간이 다 지나버리곤 했습니다.
어린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은 다 그렇다지만 이제는 제 시간을 좀 가지고 싶은 욕심이 앞섰죠.
그런데 남편은 유치원도 보내지 않고 쭉 홈스쿨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첨엔 내 입장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것 같아 화가 나기도 했는데 에프터 케어를 계속 보면서 정말 많이 놀라고 두려웠습니다!
동성애에 관해서는 좀 관심이 있어서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았지만 다시 보며 삶에 분주함에 또 무감각해 있었음을 깨닫고 더 깊이 구체적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비롯하여 우리 삶에 수많은 영역들..아니 모든 영역에서 내가 참 많이 모르고 속고 살고 있었다는 사실과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교회 깊숙히 들어와 복음을 흐리고 우리의 신앙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사회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멸망시키려는 악의 연합을 보고 두려워습니다. 그것도 우리의 어린 자녀들까지도 교묘히 교육을 통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있는 누리교육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유치원에 대한 제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는 믿는 분들이 몇분 계시지만 한번도 누리과정에 대해 하나님 관점으로 보고 있는 사람도 없었고 얘기하는 것도 들은적이 없기에 더 놀랐습니다.
정말 분별력과 하나님의 세계관이 저에게도 절실히 필요한 때임을 느꼈습니다.
 우리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고 하나님의 군사로, 기업으로 길러야할 의무는 그 누구에게도 아닌 부모에게 있음을 확실히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라면 앞으로 독일처럼 우리나라도 홈스쿨을 하지 못하게 막으려 하지 않을까 벌써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나라를 위해 더 기도해야겠습니다!
3인 3색 훈육편도 기대됩니다^^

Comments

네아이아빠 2020.12.05 21:12
관점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되신 것 같네요. 알려드린 것은 전체적인 것이고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더더욱 놀라울 정도랍니다. 그 모든 것을 떠나 자녀 교육의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사회는 맡기고 돈을 벌어야 한다고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지만 보여드렸던 영상에 나왔듯 내가 대중에 편에 서 있다면 그 때가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할 때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걷는 길은 좁은 길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애프터 케어 끝까지 마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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