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규 강사님의 강의는 성품 관련 사역을 하시는 분이라 성품과 훈육을 어떻게 연결하여 강의를 하실까 하는 개인적인 기대가 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훈육의 본질적인 부분과 적용하는 방법을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훈육이 어느 새 경쟁, 걱정, 불안, 두려움을 품고 있는 짐이 되었다는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쉼은 '협력, 안정, 기쁨, 사랑'을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이 '댓가를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라는 말씀하실 때 내가 자녀를 너무나 당연하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여겼는데 훈육의 모습에서는 '댓가를 생각하며', 그것을 훈육의 근거로 삼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분노'가 '나의 이익을 위해 내 권리, 소유권, 기대를 내세우는 것'이고, '온유'가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 내 권리, 내 소유, 내 기대를 내려놓는 것'이라고 알려주셔서 그 의미들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의 잘못을 발견했을 때 재판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부모인 나의 죄와 연약함을 먼저 살피고 회개하며 자녀를 온유한 마음으로 타이르라는 귀한 삶의 적용도 얻게 되어서 감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