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항에 사는 네아이 엄마이고믿음이 있는 홈스쿨 1년차입니다
홈스쿨을 시작하면서 도움을 구하기 위해 찾아왔던
홈페이지에서 베이직세미나 포스터를 보고 신청하고 싶었으나
넷째 임신 중이라 하지 못하고
홈스쿨 책 중에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레이 불만의 홈스쿨 이라는
정보를 얻고 책을 정말 열심히 읽었습니다
무엇이 맞나 이렇게 하면 되나 고민될 때마다 펼쳐보며
동경하던 미국교육의 소망없음과 어둠으로 덮여가는 현 교육을 보며
부르심을 다져갔지요 그렇게 1년을 보내고 정말 감사하게도
45차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소장님의 세계관강의와 가정의 제자화는 참 많이 공감되고
앞으로 걸어가야할 길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을 다루는
스킬이나 공부하는 방법들을 구하려했던 얕은 생각은
HOW 가 아닌 WHY 인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에프터케어를 통해 남편과 대화가 더 많아지고
생각을 공유해 가는 것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네아이를 재우고 나면 대화없이 각자 핸드폰만보다
각자의 잠자리로 가는 날이 점점 많아져 안타까윘는데
숙제를 위해 함께 영상을 보고 대화하고
또 가정예배시간 아이들과 나누게되니 대화는 더 늘어나고
때론 각자 유튜브로 무엇을 보고 있는지 확인하고
각자 공부했던 것을 나누게도 되었답니다
대부분 봤던 것들이라 반갑고
아 내가 잘 가고있구나 내 생각이 맞구나
라는 안도감이 많이 들었었는데요
소장님의 섬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본 것들도 다
다시 보니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 인 것을 고백하게됩니다
제가 잘 분별하고 잘 피하고 잘 선택하고 듣고 본 것이 아니라
주님이 저의 눈 과 귀 걸어가는 길과 걷는 다리와 발이 되어주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답답하기만한 소식과 일들만 가득합니다
그러나 나의 도움 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