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토리 홈스쿨입니다.

저희는 8살 쌍둥이 남매둥이입니다.

홈스쿨러들은 입학할 때 학교유예(예비소집일과 입학식에 가지않고 학교에 소속되지 않고 동사무소에서 관리)나 정원외관리(학교에 소속되어 있으나 정원외로 관리되는 경우, 해외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홈스쿨러가 정원외관리를 받으려면 무단결석 3개월이 되어야 정원외관리를 받게 됨)를 선택해야 하는데 저희 가정은 정원외관리를 선택하였습니다. 

예비소집일에 전화를 드렸더니 예비소집일에 오지 말고 그 다음날 오라고 하셔서 소속되어 있는 네트워크 단체의 증명서와 예비소집통지서를 들고 학교에 갔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만나뵙지 못하고 서류만 제출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교감선생님과 긴 통화를 하였습니다.

교감선생님께서는 여러가지 필요한 말씀들을 다 해주셨고 저희에게 입학전까지 잘 생각해볼것을 권유하시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한차례 더 전화가 오셔서 저희의 결정을 물어보시고 정원외관리로 하려면 입학식에 와야 한다고 하셔서 입학식 한시간 전에 온가족이 다 교무실에 갔습니다.

저는 전화통화때부터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 하게 말씀드리고 소통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행정적으로나 여러가지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있었고 신뢰를 드리고 싶었어요) 다행히 교감선생님도 학교에 처음 있는 일이라 곤혹스러워 하셨지만 잘 소통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1학년 담임선생님과도 인사를 나누고 교감선생님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학교측의 설명을 잘 듣고 가정에서도 확실하게 가르치겠다는 확인서를 작성하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출석요구서가 우편으로 날아오는데(세달동안 무단결석이 되어야 정원외관리가 됩니다) 학교에 따라 직접가야하거나 전화통화를 하거나 다른것 같습니다. 저희는 우편물을 받으면 교감선생님과 전화를 드려 통화를 하였습니다. 

홈스쿨러 정원외관리를 처음하는 학교인지, 지역이 어디인지에 따라 분위기와 대처가 다를 수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저희 가정의 상황은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