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화는 아직 작고 어리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낙타 카이로의 이야기입니다.
카이로는 짐을 싣고 가는 낙타들 중 가장 어리고 몸도 약했어요. 아무도 카이로에게 짐을 나눠 주려고 하지 않았죠. 카이로는 할 수 없이 혼자 맨 꽁무니에서 일행을 쫓아갑니다.
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막에 모래 바람이 몰아쳤어요. 드디어 작고 힘없는 카이로가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기회가 온 거예요.
자, 우리 함께 어리지만 책임있는 카이로의 행동을 살펴 볼까요?
낙타 카이로에게 배우는 책임 / 3
낙타에 대해 알고 있나요? / 31
낙타 카이로에게 배우는 가치 / 31
부모님과 선생님을 위한 가이드 / 32
이야기와 함께 활동하기 / 32
낙타 카이로는 아직 짐을 질 수 없는 어린 낙타입니다. 짐을 메고 가는 어른 낙타들이 여전히 부럽기만 합니다. 드디어 카이로는 시장까지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짐을 지지 않고 낙타 행렬의 맨 마지막에서 길을 따라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막에서 모래 바람이 몰아칩니다. 짐들은 끈이 풀어져 사방에 흩어집니다. 카이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짐을 지킵니다.
카이로는 힘이 세지 않아도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했습니다. 흩어진 짐들을 다시 찾았고 밤을 새우며 짐을 지켰습니다. 카이로는 책임있는 행동으로 어른들로부터 칭찬을 듣습니다.
[지은이 : 펠리시아 로]
펠리시아 로는 영국 런던 리치몬드에 유니콘스쿨을 설립하여 약 십 년 동안 교장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후 동화작가로 데뷔하여 여러 어린이 책에 글을 썼습니다. 지금까지 약 이백여 권의 책을 출판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 출판사 디베르타를 경영하며 편집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 레슬리 단슨]
어린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레슬리 단슨은 영국의 맨체스터 폴리텍대학에서 온통 물감투성이인 채로 신나게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레슬리는 특히 이 책의 작가인 펠리시아와 함께 많은 작업을 했으며 등장인물을 개성있는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현재 영국의 볼튼 지방에서 남편과 세 아들,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옮긴이 : 여우별]
궂은 날씨에 잠깐 나왔다 숨는 별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별을 찾듯 어린이들 마음 속의 보물을 캐내는 정성으로 어린이 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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