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른 말씀들 보다 더 많이 읽고 묵상하던 말씀이고,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꼭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잠언따라쓰기라는 책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많은 유익과 효과를 가져오는 '책'임이 분명하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중요한 유익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연스럽게 듣게 되는 유익이라고 여겨진다. 아이가 쓰게 되는 말씀은 아이들이 바로 이해하기에 분명 쉽지 않다. 그 덕분에 따라쓰기는 부모님과 아이들과의 대화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부모님 또한 그 말씀이 무엇인지 읽고 묵상하게 되며, 아이에게 쉽게 이야기 해주기 위해 연구하다보면, 말씀으로부터 오는 큰 은혜를 더 받게 된다. 부모님이 받은 은혜를 아이들과 함께 함으로, 이제 아주 친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가정의 일상적인 행복은 여기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하루 분량도 사실은 빡빡한 면이 없지 않다. 하지만 책에서 말했듯이 중요한 것은 쓰는 것보다 쓴 말씀을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 바른글씨, 맞춤법 연습, 어휘력 증진, 띄어쓰기 등과 같은 실용적인 도움은 덤이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유산들이 잘 전해지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