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타임 스토리로도, 가정예배서도로 OK!! > 가장 어두운 밤, 가장 밝은 낮 - 부활절기에 함께하는 가정예배서

후기

베드타임 스토리로도, 가정예배서도로 OK!!

꼬마미 03.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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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기 가정 예배서로 얼마전 출간 된,

마티 마쵸스키 목사님의 가장 어두운 밤, 가장 밝은 낮 !



두께는 얼마 되지 않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특이한 책의 표지 디자인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부 형식을 강하게 암시하는 스타일이랄까..



이 책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 ㅎㅎ

끝나는가..싶으면 뒤집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보통 책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특이한 편집 형태라

처음에 흥미가 생겨서 서평단을 신청했더랬다 ㅎㅎ



표지는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가 뚫려 있다.

가장 어두운 밤 7일, 가장 밝은 낮 7일 해서

총 14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종려주일 일주일 전 부터 해서 읽으면 딱 부활 주일까지

전체 이야기가 끝난다.



안에 글밥이 좀 되긴 하지만, 삽화가 좋아서 그런지

어린 아기들한테도 내용이 직관적으로 와닿는듯 했다.



내용 자체로만 보면 꽤 수준이 있어서

단순한 아이들 동화책이 아니라,

가정예배서로 활용해도 좋을 법 한 책이다.

아 물론, ㅎㅎ 수준이 있다 = 깊이가 있다 는 뜻이고

내용 자체는 우리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이다.



복음, 즉 Gospel 이라는 것은 남녀 노소 누구에게나

열려있기 때문이다. 아주 어린 친구들도 포함해서.



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는 복음의 진리가

이런 얇은 동화책 형식 안에 담겼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ㅎㅎ


신명기 6장 6-7절을 상기해본다.



세대에서 세대로 신앙을 전수하는

크리스천 가정이라면 마땅히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



이렇듯 단순하고 직관적이지만 한 페이지의 메세지를

잘 담아 내고 있는 함축적인 삽화가 함께 들어 있어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전 7일과 이후 7일간의 이야기가

더욱 잘 전달 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좋았던 점은 챕터 말미마다 질문점이

몇 개씩 포함되어 있는데,

신학적인 깊이를 더할수 있는 부분이라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책으로 손색이 없겠다.


부활절기에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라서 매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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