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정은 작년 9월에 홈스쿨링을 시작으로 <365 가정예배>로 가정예배를 드리던 중 윤혜숙사모님의 자녀양육 훈육편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당시 <365 가정예배>책이 좋아서 목사님의 카페를 찾아 가입을 하고 있었던 중이라 사모님이시라는 소장님의 소개에 눈이 반짝였지요.  또 올해 8세인 저희 아이가 하루 종일 듣는 <두란노 이야기 성경>의 번역을 해 주신 분이라는 것에 다시한번 놀랬었습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기다렸던 훈육편의 강의를 통한 사모님과의 만남은 '평안함'이었습니다. 홈스쿨링을 막 시작한 제게 부담감으로 머릿속이 많이 분주했었는데 그 마음들을 위로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마치 강의내내 "괜찮아~ 천천히 가도 돼!"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제게 가장 큰 유익은 자녀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마음으로 받도록 해준 강의였습니다. 그 후로 아이와 얼마나 부비며 뽀뽀를 했던지...

지금 전... 약간의 게으름? 나태?한 것 같은... 말씀암송도 열심히 하다가 쉬고 있고, 가정예배를 못 드리는 날도 생기고, 뭔가 질서가 없는 것 같은 상태의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습편으로  퐉! 퐉! 힘을 내고자 신청을 하였는데 역시... 충전완료 되어가고 있습니다.

윤혜숙 사모님의 자녀들 소식도 반갑고,  홈스쿨링을 왜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해주고, 아이와 하루종일 있는 이 시간... 때론 아이가 제발 늦게 일어났으면 하기도 하는데... 얼마나 감사한 시간인지 마음을 다시 잡는 강의였습니다. 100점을 맞게 해 주는 엄마를 위한 비결강의가 아니라, 각 가정마다 그 가정의 방법을 찾도록 생각을 톡!하고 건드려 주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사족이지만,

저희 아이가 두란노 이야기 성경을 정말 좋아하는데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을 한건지 천사와 씨름을 한건지 묻더라구요. <컬러 스토리 바이블>을 소장님께 추천받아 보고 있는데 하나님으로 나와 있어서 어느게 맞냐고 묻더라구요. 이때다 싶어 집에 있는 성경책 종류별로 다 모아 창세기에서 찾아 아이에게 읽어 주며 설명해 주었습니다. <esv스터디 비이블>을 참고 하여 아이에게 설명해 주고 지혜와 분별을 구하며 기도로 마쳤습니다. (esv스터디 바이블 또한 가격이 비싸서 장바구니에만 담아 뒀었는데 소장님께서 소개해 주셔서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홈스쿨지원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이렇게 사족까지 붙였네요.

남편이 소장님의 강의를 통하여 홈스쿨링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게 되었고,(아빠들 소장님강의 적극 추천!), 여러 강의와 컨퍼런스를 통하여 만남의 축복, 배움의 기회를 넓혀 주어 감사합니다.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보아 주시는 사모님^^ 정말~~ 감사해요. ^^

윤혜숙 사모님,,, 감사합니다. 다시 만날 날 기대할게요. ^^

아이와 함께 잠자리에서 이야기성경을 쉽게 읽게 해줘서 감사기도를 드린 적이 있었어요. 영어공부를 시켜야 될 듯 해서 계획성도 살짝 있었지만, 여러 성경책 중에 유독 좋아하는 성경이라 번역해 주심에 감사 말씀 드려요. 너무 심하게 들어서 좀 조용히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 저 역시 들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