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와 연예인

가정편지


사춘기 자녀와 연예인

보아스 3 3,581 2014.04.16 00:00

 

 

사춘기 자녀와 연예인
 

지나치게 텔레비전과 연예인에게 몰두하는 딸아이를 엄마가 걱정하면 이 아이는 상관 말라는 식으로 반응합니다. 그러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겠지요.


사실 사춘기는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욕구와 그에 대한 불안감이 충돌하면서 갈등을 일으키는 시기이지요. 그런가 하면 기성세대를 부정하면서도 그 대안을 찾을 수 없다는 자신의 열등감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유명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와 같은 대중매체의 영웅들을 좋아하면서 그들을 통해 자신의 열등감을 보상받으려 합니다. 따라서 그 연예인들이 인기 순위에서 밀리거나 활동이 부진하게 되면 마치 자신이 실패한 것처럼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 부모가 먼저 아이들의 관심사에 동참하면서 그들을 이해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그래 너는 가수 누구누구가 그렇게도 좋니? 나도 그 가수 노래 괜찮더라.” 이처럼 자신의 마음을 인정해주는 한마디 말에도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열게 되지요. 그 때부터 이런저런 대화가 가능해 집니다.


그러나 부모는 바로 이 사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생각 속에 넣어 주어 그 말씀이 그들의 인격을 형성하도록 애쓰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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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네아이아빠 2014.04.16 09:27
먼저 마음을 읽어주어야 한다는 말에 이전부터 수없이 들었고 알았던 것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그런 대화의 습관이 되지 않아 그렇게 실천을 잘 못할 때가 많았다. 오늘 가정편지를 통해 다시 한번 더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방송 말미에 먼저 인정한 다음에 교정을 해주어야한다는 말이 매우 인상깊다. 보통 잘못된 것을 보면 바로 교정부터 들어가는 것이 아이의 마음과 부모와의 관계를 닫히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먼저 마음을 헤아려주고 인정해주려는 습관 매우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할 때에도 맞장구를 쳐주고 경청을 해주면 기분이 좋으나 딴 데 쳐다보거나 아무런 호응 자체가 없으면 외면당하는 느낌인 것처럼 아이들 역시 어떤 일이 있을 때 그 아이에게 반응해주고 그 마음에 있는 것들을 인정해줌이 가장 우선되는 일 같다. 교정을 하기 전에 먼저 인정을!!
보아스 2014.04.16 09:29
묵상을 하면서 6살 짜리 아들이 생각이 나네요. 어린 아들에게 아빠의 기대치만큼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에게 이렇게 하는 거야, 저렇게 하는 거야 하는 식의 이야기만 하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좀 더 어린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인정해 주는 것이 제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윤희 2014.04.17 17:08
늘 공감 먼저, 그리고 나서 교정을 하든, 충고를 하든 하면.. 아이가 생각보다 빨리 부모의 뜻을 따라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그런 일이 자주 없다는 것이 큰일이죠... 아이의 옳지 못한 생각이나 감정을 받아주면 아이가 나쁘게 자랄까봐 조바심이 나기 때문에... 어떻게든 바로 잡아주려는 욕심이... 수도없이 일을 그르친 적이 많습니다.
몇일전에는 큰애가 둘째랑 싸우고는, 선이랑 같이 사는게 싫으니 어쩌니 해서... 아니 이것이, 어떻게 그런 말을....!!! 그럼, 나는 너랑 사는게 좋기만 한 줄 아니? 따다다다~~~ 이런 모냥새가 되고 말았지요.
그냥 그 말만 액면 그대로 듣고 흥분할 게 아니라... 조금만 공감해줬으면 됐을 것을...
"형제 사랑"을 엄청 치사한 방법으로 가르치고 말았지요. 아버지가 도와주시지 않으면... 제 안에서 나올 선한 것이 없다는 것을 늘 절감하면서... 항상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는 엄마가 되길 기도합니다.
남편이 제 말에 공감 한번만 해줘도 기분이 하늘을 날고... 제가 무슨 말 했을 때 핀잔들으면...그냥, 무조건, 어쨌든...남편과의 결혼이 순간 후회되는 지경까지 가는 걸 보면서도...제가 그렇게 공감을 필요로 하면서도...
왜 이렇게, 은밀한 곳, 작은 꼬마들 앞에선... 인색하고 인색한지.... ㅠㅜ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더 부끄럽네요. 공감!!!!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