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에 건강하게 셋째 공주님이 태어났습니다.
수아 수지도 동생이 생겨서 기뻐하고 신기해 합니다.
너무 만지고 싶어해서 발만 만지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세아이랑 함께 지내려니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성품세미나도 가고 싶고, 컨퍼런스도 가고 싶은데
남편 회사가 바쁜 관계로 아직 고민 중입니다.
아이러니 한 것은 남편은 홈스쿨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도
본인은 감람나무홈스쿨 교장이라고 자부합니다.
정작 모든 것을 감당해야하는 저는 아직도 바르게 홈스쿨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그 부담감이 말도 못합니다. 당장 갓난아기 젖 물리며 5살 3살 아이들 훈육하는 것도
너무 지치고 이거 내가 너무 부족하고 아이들에게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직도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잠든 틈에 잠깐 소식을 전합니다.
평안하세요
(낳자마자 찍은 사진이라 안이쁘네요 ^^ 지금은 많이 예뻐졌는데...)
몸도 잘 추스려야 하실테고
사실 몇개월은 맘편안하게 홈스쿨을 임시방학하시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저도(남편) 홈스쿨 시작하며 별도움이 안되는 편이지만 우리아이들이 홈스쿨한다는것이 참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그렇습니다.
아이들과 늘 함께 있는 것만으로 많이 즐기며 누리시길...
우리 자신이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걸 주려다보면 욕심의 힘이 들어가 어렵답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늘 감사해야하는데.......말이예요.
세명의 공주로 인해 늘 기뻐 뛰는 날들로 가득하길 바래요.................
아마도 줄줄이 낳았더라면 더좋았을텐데 지금와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아들은 저보고 그럽니다. 이시대에 둘만 낳으시다니요. 넷은 되야하는데.... 말이지요. 비할수없는 귀한 선물. 주심으로 받고 행복을 마음껏 누리세요. 오늘까지 잘해오셨던것처럼 앞으로도 인도해주실 아버지를 바라며....
정말 축하드립니다.
컨퍼런스는 믿음으로 등록하도록 하겠습니다 ^^
수연이 수아 닮은 듯, 하네요.^^
저도 네째 출산하고 힘든 시간을 보낼때 저희 교회사모님께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지금 이 시간을 주셨으니 즐기라 하시더라구요. 여러가지 걱정으로 파묻혀 있던 저에게 자유함을... 주님안에서 저에게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분께 맡기고 기도를 많이 못해도 큐티를 할수없는 상황일지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시는 그분께 나의 삶을 맡기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시길...^^
생각날때마다 기도할게요. 힘내시고 주위분들께 도움을 청하실수 있음 도움을 받는것도 지혜라 생각이 듭니다.
세아이맘~화이팅!^^*
생각 뿐 아니라 행동과 환경도 홈스쿨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