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5세 (39개월), 3세(16개월)이 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학창시절 진화론과 창조론의 혼란이 있었고, 교회에서의 가르침과 학교에서의 가르침은 다르다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부모가 된 후 내 아이에게 세상의 가르침보다 성경적인 기준이 먼저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입식 교육과 무조건 대학을 목표로하는 입시위주 교육이 아닌
아이만이 가지고있는 고유한 재능을 찾아주는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가 된 후 수많은 선택의 연속에서 자연주의 출산, 모유수유, 가정보육 등
좁은문 좁은길이라고 생각되는 쪽을 택하였는데 그것들이 저에겐 너무 많은 행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홈스쿨 또한 좁은문 좁은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너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아이를 맡겨주신것도 하나님이시고 지금까지 이끌어오신것도 하나님이시기에
모든것이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다는것을 확신합니다.
아임홈스쿨러 사이트를 알게된 후 처음으로 들은 훈육편 강의인데
가장 좋을때에 바로 지금 나 정신차리라고 이끌어주셨구나 싶습니다.
저의 제일 연약함은 분노, 화 인데 순한편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커가며 저의 목소리 또한 커져감을 느낍니다.
모든것이 저의 기준이였고 저는 하나님 자리에 선 심판자였습니다.
둘째를 낳으면서 첫째도 아직 어린데 첫째를 큰애취급하고 나의 기준 나의 생각대로 아이를 훈육하였습니다.
첫째가 둘째를 대할때 만지지마!!! 등 소리를 지를때면 너무 뜨끔합니다... 제 자신이 보여서요
저또한 어린시절 상처가 많아 아이들에게 대물림하고싶지않은 가정문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을 잘 만져주지 못하고 나의 감정이 우선인 나쁜엄마입니다.
과연 아이가 커서 부모인 나에게 속마음을 나눌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보게되었고
지금 아이가 어릴때 지금이라도 되돌아보고 다시 출발점에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강의를 통해 들었던 말씀처럼 어제도 넘어졌고, 오늘도 넘어지고, 내일도 넘어지지만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아이가 걸음마연습 하듯 점점 분노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온유하게 말하는 엄마로 변화시켜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홈스쿨맘 선배님들이신 세분의 사모님들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통하여 버려야할것들과 저희 가정에 적용할 새로운 문화들을 배웠습니다.
홈스쿨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더 치열하고 힘들겠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 더더욱 의지하며
중심을 바로잡고 자녀를 말씀으로 키우는, 또한 부모인 우리도 성장해가는, 그렇게 천국백성으로 성화시켜가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이곳을 만나게해주신 하나님과 좋은 강의 열어주신 소장님, 귀한 입술로 나누어주신 세분의 사모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