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차 홈스쿨베이직 녹방 수강자 윤경선이라고 합니다.
저는 경남 양산에서 4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아임홈스쿨러를 알게 된 건 페친의 피드에서 본 가정편지였어요. 내용이 너무 좋아서 여기가 어디지? 하고는 검색했다가 회원가입도 하게 되었지요.
사실.. 소장님의 첫 인사에서 홈스쿨러/예비 홈스쿨러/ 간보러 온 사람 중.. 저 마지막 유형의 사람이었네요. 이 곳에서 홈스쿨러라는 책을 하나 알게 되었구요. 그 책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잘못 생각했었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죠. 그리고 남편에게 책도 소개하고,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이야기했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싶어 올해가 가기 전에 홈스쿨세미나를 통해서 우리가 왜? 홈스쿨을 하고자 하는지 그 목적의식을 정립하고 싶은 마음에 녹방을 신청했습니다.
목요일까지 큰 행사가 있어 정말 방송을 들을 시간이 나질 않아 조급해하다 어제 행사를 마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1강을 듣고, 오늘 2강을 들었습니다. 소장님이 이야기하신 how?가 아닌 why?가 먼저라는 이야기에 많은 은혜?를 받았답니다. 해 본적이 없고, 주변에서 본 적도 없으니 더욱 어떻게 해? 라는 고민부터 먼저 한 것 같아요.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 가정 홈스쿨에 대한 든든한 빽을 갖게 된 것 같은 이 느낌.. 정말 벅차고 행복합니다. 근처에 홈스쿨 가정도 소개시켜주시고..홈스쿨러들을 향한 소장님의 수고와 헌신이 온라인을 통해서도 팍팍 느껴졌습니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았던 그동안의 삶의 모습들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마음의 부담이 되긴 하지만
"부모로의 부르심은 취소할 수 없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를 제자삼는 것" 이라는 말씀에서 이건 꼭 새기고 싶어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왜 남편과 함께 강의 듣기를 권하셨는지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아직 장시간 듣기에 익숙하지 않은 남편은 제가 강의를 듣는 중간중간에 듣더니 완강을 해 보려고 하네요.
베이직 강의를 듣고 나니, 추천해주신 다른 강의들과 책들도 꼭 접해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아직 많이 떨리고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우리의 가장 큰 빽인 하나님과 두번째 빽인 홈스쿨러를 믿고 조심스럽게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