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얼마나 많은 힘을 받고 돌아왔는지 모릅니다. 홈스쿨 3년차에 들어서고 첫째가 9살이 되면서 홈스쿨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내가 왜 홈스쿨을 하는 건지 첫마음과 다르게 중심 잡기 힘든 시간들이 있었고 이러려면 그냥 학교에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학습에 대한 고민들이 홈스쿨 가정 안에 많음을 보고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습편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편 강의인데 복음과 성품에 집중하여 강의 하시는 내용들을 들으며 첫마음 그대로 가야 하는구나 싶으며 선배님들의 삶을 통해 소망이 생겼습니다.
성품이 준비되지 않은 학문 복음 없는 하나님 없는 학습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질 뿐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씀,영혼을 섬기는 삶이 없는 홈스쿨에 대한 경계의 말씀. 강의를 들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남편을 세워가는 일에 대한 도전도 너무 감사했습니다.지혜롭게 남편의 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 또한 제가 기도하며 해야할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남편의 세계관이 곧 아들들의 세계관이란 말씀에 더욱 남편과 나누고 함께 하도록 시간을 내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성품이 안 되는데 애들을 어떻게 가르치나에 대한 고민이 깊던 저였는데 준비되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훈련을 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저의 부족함도 아이들과 나누며 함께 자라가는 가정 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학습에 밑바탕에 무엇이 있어야 하는지 기초부터 세워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 다시금 새기며 너무 많은 힘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돌보던 소장님 자녀들을 보면서도 성품교육에 대한 소망이 생겼습니다. 너무 본이 되었어요^^
나를 지켜보고 있는 자녀들의 눈.
잊혀지지 않는 말씀이에요^^
균형이 중요하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세계관이 무척 중요하다 마음 깊이 울림이 있었습니다.
남편에게 물어보라고 하신 내용. 홈스쿨에 대해 어떤 그림을 갖고 있는지 물었더니 성품이 먼저 준비되면 좋겠다 이야기 하네요^^ 동일한 말씀에 주님의 음성으로 듣고 순종하여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사명과 소명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홈스쿨에 대한 사명으로 입원 중에도 챙기시고 좋은 강의를 준비해서 홈스쿨러를 세워가시는 소장님과 소장님 가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선배를 만나서 힘과 소망을 얻고 싶었는데 그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