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행동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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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의 능력

보아스 0 1,171 2017.09.01 07:43

 

 

말과 행동의 능력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한 심리연구소의 두 연구원은 사람의 행동이 씨앗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두 개의 화분에 똑같은 흙과 비료를 섞어 넣은 다음 23개씩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그런 다음 두 화분을 같은 온실 속에 두어서 그 씨앗들이 발아되는 동안 똑같은 태양의 열을 받게 하고 실내 온도도 꼭 같게 유지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실험에서 한 가지 다른 방법을 적용했는데 그것이 사실과 통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과학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좀 거리가 먼 것이었지요.

이들은 하루에 세 번씩 첫 번째 화분 주변을 맴돌면서 그 화분에 심어져 있는 씨앗들을 향해 “네가 아무리 싹을 틔우려 해도 아무 열매도 못 맺을 거야. 너는 절대로 흙을 뚫고 나와 싹을 틔울 수 없어. 혹시 싹이 난다 해도 곧 말라죽을 거야.”라는 말로 학대했다는 겁니다.

그 반면에 또 다른 화분에게는 정 반대로 대했지요. 똑같이 하루에 세 번씩 그 화분의 씨앗들을 향해 기쁘고 사랑 어린 목소리로 좋은 말만 골라서 한 겁니다.

“그래, 내가 정성껏 심은 씨앗들은 다 잘 자란단다. 너도 마찬가지야. 너는 분명히 아름다운 식물로 자라나서 예쁜 꽃을 피우게 될 거다. 그날이 기다려지는구나.” 네, 이렇게 말이지요.

드디어 3주간의 시간이 지나 이 두 화분의 사진이 나란히 유명한 주간잡지인 타임지에 실렸습니다.

그런데 나쁘고 부정적인 말로 학대를 받았던 화분에는 몇 개의 작은 싹만 나왔을 뿐 그 이상은 더 크게 성장하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격려의 말을 듣고 자란 다른 화분에는 20cm 정도로 자란 여러 개의 나무들이 활짝 핀 꽃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식물의 줄기를 잡고 들어 올리면 화분 전체를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줄기들이 튼튼하게 자라있었지요.

그러자 당시 중학생이었던 연구원의 아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꼭 같은 시험을 3주 동안 진행했는데 꼭 같은 결과가 나온 겁니다.

그래서 그 실험 결과를 오리건주 과학경진대회에 제출해서 “씨앗의 발아에 미치는 말과 행동”이란 제목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말과 행동이 식물의 씨앗에도 이 같은 영향을 미친다면 사람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식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겁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정에서 배우자나 자녀들, 회사의 직원들, 그리고 그 회사의 상사에게 서로가 사용하는 말과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실험의 결과이지요.

그렇지만 사람은 말을 못하는 식물과는 달리 죄로 인해 받은 상처와 비뚤어진 성품이라는 쓰라린 현실을 안고 살아갑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자신의 삶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주범인 겁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식물을 생각하고 또 사람을 생각해봅니다.(강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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