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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돌 미역 사세요.^^|그리심홈스쿨(경북 영덕)
우리 동네 돌 미역 사세요.^^그리심홈스쿨(경북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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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보내는 어촌 이야기
작년 저희 부부가 와이 미션을 마치고 부르심의 소명을 받아 이곳 영덕의 작은 어촌으로 내려 온지 벌써 일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앞이 캄캄하고 좌절의 시간도 있었지만 잘 견디며 이제 사역의 문을 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의 소식을 간단하게 올리면서 고향같고 친정집 같은 대전 온누리 교회의 동역자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들이 사역하고 있는 영덕의 작은 어촌인 부경리 어촌계에서 5월 한달 동안 돌 미역 공동 작업을 마쳤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하여 겨울부터 어장을 잘 준비하여온 덕분에 돌 미역 어장이 크게 활항을 보여서 마을 주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돌 미역이 활항을 보이는 것은 좋으나 중간 유통상의 횡포로 인한 돌미역 가격이 엄청나게 오르고는 있으나 실제로 주민에게는 그 이익이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어촌과 교회를 통해 직 거래의 판로를 열어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 한 것입니다. 직 거래를 통한 신선하고 질 좋은 돌 미역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서 정확하고 안정된 가격으로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주민들이 직접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대량 판매를 할 수 있고 소비자는 돌 미역의 신선도를 인정하는 품질과 현지 가격인 저렴한 가격대로 돌 미역을 구매 할 수 있어 서로가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을 주님들과 이곳 그리심 빌리지의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저희들 사역 가운데 주민들의 이러한 애로사황을 들어주며 판로를 함께 고민하면서 더욱 더 주민들과 가깝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어촌의 특성상 사람들은 거칠고 무뚝둑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정겨운 사람들이며 이러한 마을의 현안에 대하여 함께 고민 한다는 것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주민들의 전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곳을 방문하고 쉼을 얻는 선교사님들에게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인상으로 남겨져 선교사님들의 쉼에 더 할 수 없는 공간과 여러가지 마을에서의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돌 미역을 교회에서 판매를 도와 줄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식을 보냅니다. 국내 선교의 어려움을 다 말 할수는 없지만 보내는 선교사의 의무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이번 돌 미역 판매에 대한 계획은 마을의 돌 미역 수확량이 많으므로 대전 온누리 교회뿐만 아니라 이곳을 다녀간 여러 공동체와 단체, 그리고 교회에서 함께 동참하여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사역은 결국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이곳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면서 그들의 묵시적 동의를 얻기위해서는 함께 동참하며 일하는 사역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모쪼록 담당 목사님 이하 장로님 그리고 임직자 여러분께서 대전 온누리 뿐만 아니라 온누리 교회 전체에 알려 주셔서 소중한 하나님의 일을 돕는 손길들로 하여금 큰 힘이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들의 사역은 그리심 빌리지 다음 카페에서 확인하여 주시면 감사를 드리며 작년 아웃리치를 섬겨주신것 에 대한 감사의 말씀도 전하며 올해도 꾸준히 섬겨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첨부 사진-
그리심 게스트 하우스 앞
갯 바위 !
"쌍둥이 바위" 아시는 분은 아시지요.
그렇죠! 유대 공동체 여러분...
돌 미역 공동 작업중.
 돌 미역 작업은
마을의 노인에서 부터 청년들 까지...
이 마을 청년은 60세 이상입니다. 60세 이하는 어른들 말로 "아~~아들 아이가?"
싱싱한 돌 미역을 멀리서 해녀는 작업을 하고 바위에서는 돌 미역을담아 배로 운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녀의 손이 몹시 바빠졌습니다.
 또 한 광주리가 올라 옵니다.
싯가 20만원 어치라고 합니다.
 일명 "미역 귀" (경상도말로 꾸다리)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작업, 분리하여 돌 미역 건조를 자연 상태로 바람과 햇빛을 이용해 건조 시키고 있습니다.
양식인 건조장에서 말린것 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연산 돌 미역이 영양가가 높다고 하는군요.
 돌 미역 대량 건조장.
마을의 작업장겸 주차장이 이 시기가 되면 차량 진입을 통제 시키고 돌 미역 건조 작업에 손 쉴틈이 없습니다.
 돌 미역이
바람과 햇빛에 잘 건조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돌 미역 작업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농사꾼의 풍년을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마음들이 모두 흐뭇 합니다.
 말린 돌 미역을 신문지로 포장을 하기전에
말린 부분을 보이게 하고 포장을 합니다.
 비닐 봉투에 넣기전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비닐로 포장을 하게되면
신문지의 건조조절과 습기를 방지하는 효과로 오래 동안 보관 할수 있다고 합니다.
 비닐로 완전 포장을 마친
상태의 돌 미역 사진입니다.
 돌 미역 한 묶음을 한 단이라고 합니다.
한단은 돌 미역 한 올씩 낱개로 말린 것으로
낱 장을 20개로 합친것을 한 단이라고 합니다.20올이 한단이지요.
조금 적게 보이는 것이 빈 단입니다. 크게 포장 된것이 한 단이고요.
(첫 물이라는 것은 처음 작업한 것입니다.(한 단 \120.000~\140.000))
가격 : 반 단 (10장) \ 60.000원
한 단 (20장) \ 110.000원
수량 은 약 500 단 이상 판매 할 수 있는 수량이 됩니다.
여러 교회와 공동체의 도움으로 모두 잘 판매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급한 나머지 일정 양식을 갖추지 못해 죄송합니다.
 교회와 공동체, 그리고 순 식구 들에게 드리는 기도제목:
1. 게스트 하우스의 확장을 위하여 임야 (1) 목장지: 30.000만평 (2) 17.500평 임야 둘 중 하나를 협의 검토 중)을 구입하여 선교사님 장기 안식관(원룸 1개동, 6실. 투룸 1개동, 6실) 을 세울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2. 선교사님과 교회 단체에서 방문이 급중하고 있는데 손길이 없고 몸이 지쳐 갑니다., 함께 사역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의 사역 가운데 막내 딸 에스더가 혼자 외롭게 잘 견디고 있습니다. 홈 스쿨로 아이의 모든것이 하나님 중심으로 잘 성장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출처 :그리심 빌리지 원문보기▶ 글쓴이 : 최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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