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기타
홈스쿨 북스타트 운동 + 중보 기도 요청
홈스쿨 북스타트 운동 + 중보 기도 요청
한 5년 여 전 쯤에 파주 금촌 중앙도서관 앞에 살던 홈스쿨 가정이 있었습니다.
꿈쟁이홈스쿨 가정이었지요!
전원주택 건축 전문가로 활동하던 아빠는 귀농을 결심하고
보은 예수마을 공동체에 들어가 2-3년 정도 양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친환경 농법을 배웁니다.
그리고는 3년쯤 전에 경남 진주로 완전히 귀농하였지요!
열심히 준비한 끝에 작년부터 애호박 농사를 상당히 많이 짓게 되었고,
농사 경험도 많지 않고 일손도 부족했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꽈리고추로 품종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데, ...
여러 가지 재정적인 압박과 주변 환경의 어려움, 농사일로 홈스쿨 자녀들(초3(남), 고2(여), 고3(여))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등
안팎으로 마음 고생이 심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던 중에 저에게 도움을 요청해 왔습니다.
아이들이 책이라도 마음껏 읽었으면 좋겠는데,
파주에 살 때는 중앙도서관이 바로 앞에 있어서 매일 같이 책을 빌려다 읽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환경이 되지 않다 보니,
아이들도 책을 잘 읽지 않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언뜻 "홈스쿨 북스타트 운동" 같은 것을 펼쳐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가정에서는 다 읽은 책, 이제 안 보는 책, 더는 자기 집에 필요없는 책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읽을 만한 책에 대해,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해주도록 하는 운동 말이에요.
그런 책들을 택배로 보내주는 운동을 홈스쿨 가정에서 좀 펼쳐보면 좋겠습니다.
공유 경제와 자원 선순환을 위해서도 참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마음에 감동이 있으신 분들은
경남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374-1번지 꿈쟁이홈스쿨/꿈쟁이농장(070-8802-9811)으로
위와 같은 책을 보내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이 가정의 부모님들에게 연락이 필요하신 분들은
저(010-2551-2767, 임종원)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두 분의 연락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디 꿈쟁이홈스쿨/꿈쟁이농장 가족들이 꿈을 잃지 않고
더욱 힘을 얻어서 농사짓는 일과 자녀들을 홈스쿨로 양육하는 일에 계속 정진할 수 있도록
두 손을 모아주시는 것도 꼭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샬롬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Comments
그런데 자녀의 연령대를 알면 그 나이의 맞는
책들이 보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