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과 홈스쿨링, 70%이상이 홈스쿨 별도 전형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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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과 홈스쿨링, 70%이상이 홈스쿨 별도 전형 있어

네아이아빠 0 2,064 2011.07.22 11:44
대학 입시를 각 대학의 자율에 맡기는 미국에선 대부분의 대학이 정규 교육과정을 밟지 않은 학생에게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생에게는 내신성적을 제출하게 하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은 학생을 위해선 별도의 전형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홈스쿨링을 한 학생이 대학 진학을 원할 경우 고등학교 성적표 대신 그동안 집에서 공부해온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서 제출하면 되는 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대학의 70% 이상이 홈스쿨링 학생을 위한 '부모 내신' 방식의 별도 전형을 마련해 두었다.

하버드·예일·브라운·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대부분의 명문대도 홈스쿨링 학생을 환영한다고 입학 전형에 밝히고 있다. 하버드대는 매년 10여명의 홈스쿨링 학생을 선발하고, 스탠퍼드대에 지원하는 홈스쿨링 학생의 합격률은 일반 전형 합격률의 2배인 약 2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김신영 특파원 sk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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