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관심이 없거나,책을 점점 멀리하는 아이라면 엄마 맘은 걱정과 고민으로 답답하기만 하죠
그래서 책읽기를 강요하지만 아이는 잘 따라주지도 않죠 왜 그럴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책이 주는 즐거움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책에 대한 흥미를 붙여주면
자연스럽게 책 읽기를 꾸준히 하게 되고 꾸준한 독서는 습관으로 자리 잡히게 되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독서교육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 아이에게 독서 흥미 붙여주기 §어떤 책을 읽히기 전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심어준다.배경지식이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얻게 된 여러 경험의 총체로써 세상을 인지하는 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지식을 말한다. 배경지식이 많으면 많을 수록 아이들은 책 읽기를 수월하게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 가서 조랑말을 보고 온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똑같이 조랑말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경우에 이해력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알고 있는 지식을 소상하게 설명한다기보다는 가볍게 그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이는 그 책을 읽고 싶은 호기심을 갖게 되고 이 호기심이 독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세계 지도를 붙여 둔다.조금 커다란 세계 지도를 하나 구해서 아이의 방 벽이나 거실 벽면 등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해 두고 책을 한권씩 읽을 때마다 스티커 등을 이용해 표시를 해 나가도록 한다. 예를 들어 스웨덴의 시골 생활이 잘 묘사된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을 읽었다면 스웨덴을 찾아 표시를 해 두고,[캄펑의 개구쟁이]처럼 말레이시아의 시골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면 말레이시아를 찾아 표시를 해둔다. 이런 활동은 아이들로 하여금 세계를 가깝게 느끼게 해 주면서 책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다.
부모가 읽어준다.어릴 적에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많지만 아이들이 조금 자라면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 자칫 의존적인 아이가 되어 스스로 책을 못 읽게 될까봐 염려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책 읽어주는 것을 아주 좋아하며 듣는 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지속시킬 수 있다. 형편이 되는 대로, 시간이 되는 대로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들은 부모의 태도에 감명을 받는 것과 동시에 자신이 읽으려는 의지를 오히려 강하게 키우게 된다.
§ 아이에게 독서 습관 길러주기 §아이만의 도서관 만들어주기
도서관이라고 해서 공간을 크게 마련할 필요는 없다. 아이들은 식탁 밑과 같은 구석진 곳을 더 좋아한다. 식탁보만 길게 늘어뜨리면 도서관으로 변신이 가능. 베란다도 꽤 괜찮은 장소다. 카펫을 깔고 책꽂이와 앉은뱅이책상만 놓아줘도 책 읽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집안 곳곳에 책 늘어놓기놀이 공간이나 거실, 전면책꽂이에 책을 놓아두면 아이가 오가다 마음에 드는 책을 들춰볼 수 있다.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한 책의 택배 포장을 풀지 않은 채 놓아두는 것도 방법. 아이들은 상자를 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책을 읽기 전 재미있는 이야기로 흥미 유도하기엄마가 예전 경험을 얘기하면서 관련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령 엄마의 선생님이 어느 날 코를 파다 코피까지 난 사연을 얘기해주면, 아이는 '콧구멍을 후비면'이란 책을 접할 때 전보다 더 많은 흥미를 느낄 것이다.
엄마 아빠가 책 읽는 모습 보여주기
분위기에 따라 행동 패턴이 달라지므로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집 분위기부터 바꿔야 한다.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텔레비전을 켜는 아빠, 밥 먹을 때도 청소할 때도 텔레비전을 틀어놓는 엄마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책을 멀리한다.
텔레비전을 책의 친구로 만들기
텔레비전을 보기 전 어떤 프로그램을 볼지 계획을 세워보자.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좋다. 아이가 공룡에 관심이 많다면 공룡 다큐멘터리를 본 뒤 공룡 책을 보여주면 그 주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
책을 소중하게 다루면 아이가 오히려 부담스러워할 수 있으므로 장난감처럼 대하자. 개울을 건너기 위해 돌을 놓듯 책을 놓아두고 '징검다리 건너기' 놀이를 해보면 어떨까. 피라미드식으로 책을 펼쳐서 높이 쌓기를 하는 것도 재밌다. 블록 대신 책을 활용해 '도미노 놀이'를 할 수도 있다. 책으로 울타리를 만들어주면 아이는 그 안에서 안락함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