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코칭스쿨 3주차때 노트를 결석자들을 위해 정리하다가 이왕이면 공유하는게 좋겠다 싶어 이곳에도 올립니다. 인쇄를 하실 분들을 위해서도 아래한글 파일을 첨부합니다.
* 미국은 순종훈련을 하더라도 합리적으로 가르치고 자녀들을 함부로 자녀를 다루지 않기에 순종훈련이 효과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자녀를 함부로 다루기에 순종훈련을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한다.
*채찍과 당근은 말을 다룰 때에 쓰는 것이지 사람을 다룰 때 쓰는 것이 아니다.
훈육의 3가지 방법
1. 정중한 요청
- 자녀는 부모가 원하는 것을 모를 수 있다.
- 자녀가 요청에 응하면 반드시 칭찬한다.
- 반드시 효과가 있을까?
* 명령의 경우 듣지 않았을 경우 목소리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자녀는 부모가 원하는대로 사고하고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명령을 하기보다 정중한 요청이 필요하다. 하버드에 간 우리나라 대학생이 성적은 좋으나 나중에 토론시험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정중한 요청(Would pleas~)의 대화가 아닌 예의없는 대화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영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해를 하지만 나중에 영어를 잘하게 되어서도 여전히 한국식의 대화법을 쓰기에 평가가 안 좋다.
* 처음에는 효과가 없다. -> 이유는 아이가 들리지 않는다. -> 세게 말해야 들리는 데 너무 함부로 다뤄서 정중한 말이 들리지 않는다.
* 정중한 요청은 자꾸 써야 말을 할 용기가 생긴다. -> 아이들도 사용하게 된다.
* 설사 아이가 응하지 않아도 나는 실패한게 아니다.
* 우리가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은 대부분 업무보고형 말이다. -> 감정표현하는 말로 변경
-> 요청하는 말로 변경해야 한다.
ex) 지금 빨리 가야하는데 얼른 와줄래?
2. 나 전달법
마음을 건드리는 You Message
마음을 두드리는 I Message
~할 때 ~ 볼 때(문제행동)
ex) 네가 옷을 아무데나 벗어놓을 때
~느껴. ~한 마음이 들어(감정단어)
ex) 나는 속이 상해
왜냐하면~ (정당한 이유)
ex) 왜냐하면 엄마가 결국은 치워야하기 때문이야.
~ 해주겠니? (의사전달, 구체적인 행동)
ex) 옷을 제자리에 걸어주겠니?
3. 단호하게 지시하기
부드러운 방법 -> 점점 강하게
예) 밥먹지 않고 나가는 아이에게
네가 밥 먹지 않고 나갈 때 문제행동
아빠는 걱정된다. 감정전달
왜냐하면 계속 그러면 건강을 해칠 수 있거든. 정당한 이유
밥을 조금이라도 먹고 나가줄래? 의사전달
예) 급하게 막내아이를 돌보고 있는데 한 아이가 아빠랑 놀아달라고 보챌 때
해나야. 아빠가 너랑 안 놀아줘서 기분이 안 좋구나. 감정읽어주기
그런데 네가 놀아달라고 자꾸 조르면 문제행동
아빠가 마음이 조금 힘들단다. 감정전달
왜냐하면 지금 채움이가 아파서 돌봐주어야하거든. 정당한 이유
미안하지만 조금 더 기다려줄래? 의사전달
* 상황에 따라 내 의견을 전달하는 것보다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는게 필요하다. 후자의 예는 먼저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저런 방식으로 아이를 기르다가 기독교홈스쿨의 순종훈련을 즉기 기쁘게 순종시켜야한다는 것을 듣고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아무것도 되지 않을 텐데 걱정하면서도 '즉시'가 안되면 실패한 것으로 생각하고 훈련을 제데로 못 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조바심때문에 아이들을 닥달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결국 아이보다 부모의 불안으로 인해 아이들을 다그치게 되더라구요. 즉 2강때 들었던 아이문제와 제 문제를 구분하지 못하고 아이문제를 다 제문제로 만들어버리는 우를 범합니다.
그래서 저는 홈스쿨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순종훈련 관계된 책보다 '내 아이를 위하 사랑의 기술'처럼 감정코칭과 마음을 다루는 책부터 권합니다.
그 바탕위에서 순종훈련이 들어가야 서로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암튼 강의 요약 감사드리고 책을 더 깊이 읽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