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의 역습.........한국은 <괴물군> 양성소 전락하나?
사람의 몸 속에선 100조개의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세포들이 다 우리몸에 빌붙어 무전취식하는게 아닙니다.
정당한 댓가를 치루며 우리몸에서 일을 하며
인류와 함께 공존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인류를 위해 개발해 만든 항생제가
한쪽에서는 우리의 동맹군인 좋은 세균을 교란시키는 한편
또 다른 한쪽에선 항생제남용으로 인해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괴물,
즉 수퍼박테리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인류가 개발한 항생제가 나쁜 세균들만 죽이는 게 아니라
우리의 동맹군인 세균들도 괴롭히고 있는것입니다.
심장병이나 당뇨병은 물론 자폐,대장암, 습진, 비만, 천식 등
우리가 상상치 못한 많은 질병들이
항생제의 남용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항생제가 좋은 세균들을 변화시키면서 발생하는 특정 장염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면 장을 썪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사망에 이르기까지도 합니다.
인간과 세균의 공생관계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보단계에 있지만,
세균의 놀라운 역할은 속속 들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개발된 항생제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세균도 괴롭힌다.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2011년 유럽에서 있었던 수퍼박테리아 비상사태
신선한 야채를 먹고도 사람들이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
항생재남용으로 만들어진 강한 내성을 가진 수퍼박테리아 원인이였습니다.
무려 4천여명이 감염을 하고 50여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매년 유럽에서는 2만 5천여명이 목숨을 잃고, 미국에서도 1만 9천명이 사망을 하는데,
이는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수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
80여년전 페니실린 발명으로
승기를 잡았던 인류는 이제 박테리아와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매년 새로운 변종 박테리아가 창궐하고 있지만 인류가 신종 항생제를 개발한 것은 1987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때문에 인류가 사소한 감염에도 생명을 잃었던 19세기로 돌아갈 거란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항생제의 내성을 우려한 세계 각국은 몇 년전부터
감기와 기침에 항생제를 쓰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보다는 항생제 처방률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지고 OECD국가중 아직도 최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최고를 자랑하는 처방률때문에
내성률도 너무 높다는 점.
지난 2년간 3만건 넘는 슈퍼 박테리아 발견 사례가 보고된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OECD 최고 수준이고,
항생제 내성률도 평균치의 두 세배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우리나라가 인류를 위협하는
슈퍼박테리아 양성소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인류에 대한 수퍼박테리아의 공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간단한 맹장수술도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 때가 올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wahome&logNo=140186122796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가 내성으로 인해 항생제의 역활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직접 먹는 항생제도 문제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등 가축을 통해 간접적으로 섭취되는것도 큰 문제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