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홈스쿨러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2011년, 1년 동안 우여곡절 가운데 정말 다사다난 했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자녀독립프로젝트' 진행사항을 보고 드립니다.
첫째는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닌 새
병원코디, 피부 미용자격증으로 피부미용샵에 취업,
힘든 시간을 보내며 3개월 만에 손에 든 것은 180만원 정도,
그것을 가지고 새로운 공부를 하겠다며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방황의 3개월을 보내고 힘들게 번 돈은 다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비만 관리사 자격증 공부를 위하여
강남의 유수 학원을 찾아 다니는 노력...(이런 부분을 좋아하는 딸의 기질...)
드디어 마음에 드는 한곳을 찾아 등록 4개월의 새로운 일을 준비함.
하지만
처음 생각과는 달리
학원에서는 취업을 보장해주지 못함.
거금 300만원을 드려서 수료증을 땄는데....
한동안 공항상태로 보내다가 백수(시간 알바) 한달
앞으로 진로 고민 중...
둘째는 모범생으로
지난 1월에
충주 폴리텍 대학 컴퓨터응용기계설계학과 합격,
2월에 입학하여 성실하게 학업에 증진하여
용돈은 직업 수당으로 받은 20만으로 사용.
4월부터 선반, 밀링, 기계제도, CAD가격증 획득...
12월에 방학과 함께 회사에 취직하여
일을 하며 졸업을 준비하고 있다.
막내는 끼와 기발한 아이, 돈을 사랑함
회계세무 자격증으로
1월에 취직(한국에서 만 16년 5개월로 세무회계분야에 정식직원으로 최연소로 취업 )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세무회계사무소에 잘 다님.
5월에 주임으로 승진,
7월(만 17세)에 건강보험, 고용보험에 가입함.
9월에 새로 2명이 들어와 막내의 일인 사무실 문열기, 청소등을 넘겨줌
처음에는 약국과 한의원을 15개 맡았는데 이제는 40개를 관리함
아직은
부족하고 미완성 같은
'자녀독립 프로젝트'과정이지만
한국에 새로운 교육과 진로방향을 개척하는 사명감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2011년, 1년을 좌충우돌하며 보냈습니다.
부모인 저희는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면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느겼습니다.
떵떵 비어가는 주일학교,
깨어져가는 가정 그러나 깨닫지 못하는 모습들
여전히 일류 대학에 목을 메고 있는 부모와 학교 현장,
주도성과 꿈을 잃어버리고 수동적으로 변해 버린 아이들,
성공과 출세를 향해 앞만 보고 달리는 사회 그리고 사라져 버린 아이들의 생명들...
아~~~~
누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가???
옥봉님은 럭키라이팅에 당첨되어 8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