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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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까지...

수지 2 2,843 2016.01.22 02:31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고들로 인해 교육청에서 장기결석자 전수조사를 한다고 뉴스에 나오더니 학교에서 연락이왔습니다(우리 아이들은 정원외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작은 시골학교이고, 작년 12월 말에 그 뉴스가 나오고 방문을 하지 않기 바라면서 아이들 검정고시를 합격해서 이제 학교와 빠이빠이해야해 인사차? 방문을 했던 터라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교감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꼭 오셔야하냐고 했더니 교육감님께 저희 가정은 괜찮을 것이라고 했더니 원칙이니 방문을 하라고 지시를 하셨다나요..

 

뭐... 잠시 오셔서 차 한잔 하고 별 일 없이 가셨는데...

 

문제는 몇 일 뒤 경찰서에서도 왔다는 것... 경찰관 두 명과 가정폭력? 담당 여경찰...

오셔서는 아주 강도 높은 수사....?

무척 기분이 상했습니다.

누군가 신고를 하지 않았나합니다. 그냥 둘러보러 온 것이 아닌 수사를 받는 느낌....

 

뉴스에 보니 경찰청장은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을 교육적방임으로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하였더군요...

아동학대방지법을 찾아보니 법에는 그렇게 되어 있기는하지만...

 

홈스쿨러들의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시작한 홈스쿨... 말씀을 지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사탄의 공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른 가정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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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네아이아빠 2016.01.22 10:09
전주에 홈스쿨가정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악한 사람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격이지요. 최근 있는 문제들로 인해 미국처럼 홈스쿨을 제도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는듯 합니다. 독일처럼 홈스쿨을 하면 감옥에 가거나 자녀를 빼앗기는 일은 없으니 한국은 홈스쿨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관대한 그래서 감사한 나라입니다. 약간의 스트레스는 있으셨겠지만 개의치 마시고 힘내시고 화이팅하십시오. ^^
온유인내 2016.01.22 16:30

  전수조사받았던 전주 가정입니다. 수요일에 인근학교 정원외 관리교사, 동 사회복지사, 교육복지사 이렇게 3명이 다녀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저희 부부는 공부방에서, 큰아이는 거실에서, 둘째는 침실에서 동시 각각 면담을 하더라구요. 학대여부조사가 주 목적이다보니 부모와 자녀를 분리해서 면담한 듯 합니다.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따랐구요. 다행히도 아이들이 홈스쿨링 만족도가 높다고 말해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경찰까지 오셨다니,,, 당황스러우셨겠어요.
 부천, 인천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세상 끝에는 불법이 성하여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을 것이라 하셨는데, 예수님 오실 날이 머지않아보입니다. 함께 힘내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