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대전에서 홈스쿨을 시작한 8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입학식때 해당학교에 가서 정원외관리자 신청을 했고요

몇일 뒤에 교육청관계자와도 통화하고,

또 다시 몇일 뒤에 학교선생님과 주민센터 직원의 가정방문도 있었습니다.

가정방문을 오셨던 날, 담당 선생님께서 이제 부터는 한학기에 한번씩 전화를 할 것이라고 하셔서

그것으로 홈스쿨을 위한 모든절차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다시 학교에서 전화가 왔고 취학유예 신청을 하는 거냐 정원외관리자 신청을 하는거냐고 물으셨습니다.

정원외 관리자 신청을 하겠다라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알고 주시는 서류를 작성해서 냈다고 했더니

두개 다 신청한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주셨던 서류를 한가지도 빠짐없이 다 작성해야 한다고 하셨던 터라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연이어 하시는 말씀이 <학업중단 숙려 제도>라는 것이 생겼고

앞으로 한학기에 몇일씩 아이와 학교에 나와서 교육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함께 정원외관리자 신청서를 작성했던 대안학교 입학생 어머니께는 최소 2주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가정방문때 들었던 말씀이나 분위기랑은 또 다른 상황이라서 매우 당황스럽고 긴장이 됩니다.

그리고는 오늘 또 다시 취학유예인지 정원외관리자인지 확실히 대답하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계속 확실하게 대답했었는데 왜 자꾸 이렇게 반복적으로 물어보시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타 지역도 <학업중단 숙려제도 > 라는 것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올해 입학생 부터 해당된다고 하던데 다른지역 초등1학년들은 어떤 과정을 겪고 계신지도 궁금하고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이 있다면 저에게 필요한 조언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