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에 살고 있는 푸름홈스쿨입니다!!
오늘은 저희 가정이 하루에 한번씩 하늘목장을 산책하면서 따 먹는 과일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냥 저희만 먹기엔 너무 맛있고, 미안해서, 그리고 하나님껜 감사해서
이렇게 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6월초에 따먹은 체리입니다. 나무에 올라가 힘들여 많이 따주고 돌아서면
없고, 또 따와서 주고 돌아서면 없습니다. 이유는,, 벌떼같은 우리집 아이들의 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열리는 앵두입니다. 그리고, 풀만큼 많은 산딸기입니다..
먼저는 줄딸기가 익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복분자가 많이 익어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몇일전 비가 많이 오고, 딸기들이 살이 올라 주먹만^^합니다...ㅋㅋ
앵두와 산딸기를 따는 소리를 듣고 멀리서 하이애나들이 나타납니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는 늘 빈 바구니나 소쿠리만 남게 된다는 전설.....ㅋㅋ
그리고 오디도 참 많습니다. 새들이 먹고 보라색 변을 보는 시기네요..^^
그리고, 지금 한창 먹고 있는 살구입니다. 사진은 1-2주전에 찍은거라.. 아직 안 노랗네요..
벌레와 알을 가려가면서 잘 먹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매실입니다. 작년에 많이 남아 놓아서, 올해는 그냥 남 다 주었습니다...참고로,,
이 나무들은 제가 심은 것도, 키우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있는 나무들이고, 현재는 제가
살고 있는 곳에 있기에,. 그냥 저희가 따 먹고 있는 겁니다... 전문용어로,, '누림'입니다..ㅋㅋㅋ
그리고, 복숭아, 자두가 열립니다. 약을 한 하기에 벌레가 많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적지만, 맛납니다.
그리고, 가을이면, 감이 열리구요, 또 호두가 아주 많이 열립니다. 호두 나무가 엄청 많아요...
그리고, 참 사진엔 없는데,, 산에 밤도 많이 열려요...^^ 벌써 가을이 기다려지네요....
매일, 이렇게 산책 한바퀴 돌고나면, 저는 녹초가 되고,
아이들은 배 불러합니다...ㅋㅋㅋ 그리고, 하늘정원에 모여서, 찬양하며
가정예배를 드리는데요. 그냥 은혜가 넘친답니다.
주기도문의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가 그냥 적용되는 삶이랄까요.... ^^
"이 모든 것이 주의 은혜이며, 주의 베푸심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