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7일 월
꼬마농부네 가족은 새벽부터 논 모서리에 모내기를 했습니다.
기계로 심을 수 없는 모서리 부분은 사람 손으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일찍부터 참을 사들고
논으로 향했습니다.
꼬마농부는 모판을 몇차례 나르고 아빠는 학생때 봉사하러 가서 모를 심어 본 후 처음이라
생소하기만 하다고 미소 한번 짓고 ^>^
열심히 심고 있으니 팔십이 훨씬 넘어신 집사님께서도 도와주러 종종 걸음으로 오셔서 함께
동참해 주었습니다.
평생을 농사로 삶을 지탱해 오신 분이라 손이 얼마나 빠른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물길도 봐 주시고 여러모로 신경써 주셔서 감사할 뿐이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렇게 가족이 서로 호흡하며 즐겁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꼬마농부 모판이 무거워 입술을 깨뭅니다.
초보농부도 모를 집어 들었습니다
두 세개씩 뽑아 흙 속으로 ----
푹 집어 넣습니다.
집사님께서도 논에 들어가 빈곳을 찾아가며 열심히 심고 있습니다.
꼬마농부는 감독을 하고 있네요
감독하다 심심해서 풀밭으로 나와 풀과 함께 놀고 있습니다.
심심하다고 해서
암송을 하라고 했더니 싫다는 표정입니다. ^&&^
잠이 온다는 핑계도 되어보고.......
잠시 휴식할때 아빠가 와서,
모범 아니 시범을 보이기 위해 성경암송을 들었습니다.
꼬마 농부는 그래도 옆에서 장난을 칩니다.
어느새 꼬마농부 암송 쪽지를 들었습니다.
아빠는 암송을 마친후 묵상하는 중인가 봅니다.
드디어 암송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암송을 마친후 엄마에게 검사 받고 있는 중입니다.
오케이라고 했더니 좋아서 환호성을 칩니다.
꼬마농부 모내기로 시작해서 암송으로 끝났답니다.
이상 꿈쟁이 꼬마농부네 사사홈이었습니다.